726일 만에 컴백..강정호, 안타로 MLB 복귀 신고

박구인 기자 2018. 9. 2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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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미국프로야구(MLB) 복귀전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강정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8 MLB 정규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대타로 출전했다.

강정호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벤치에서 대기하며 출격 준비를 하고 있었다.

강정호는 깔끔한 좌전 안타로 복귀를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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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AP뉴시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미국프로야구(MLB) 복귀전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강정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8 MLB 정규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대타로 출전했다. 강정호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벤치에서 대기하며 출격 준비를 하고 있었다.

강정호의 대타 기회는 7회초에 찾아왔다. 피츠버그가 5-2로 앞선 상황이었다. 강정호는 동료 스티븐 브롤트를 대신해 7회초 선두 타자로 타석을 밟았다. 2016년 10월 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무려 726일 만에 빅리그에 복귀하는 순간이었다.

강정호는 깔끔한 좌전 안타로 복귀를 신고했다. 강정호는 상대투수 맷 위슬러의 2구째를 받아쳐 안타로 연결했다.

이후 피츠버그는 후속타자 아담 프레이저가 좌익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돌아섰지만, 스탈링 마르테가 2루타를 날렸다. 이때 강정호는 3루까지 진루했으나, 조쉬 벨과 코리 디커슨이 범타로 돌아서며 홈을 밟지 못했다.

강정호는 7회말 동료 투수 리차드 로드리게스가 마운드에 오르면서 이날 경기를 마쳤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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