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옷 입은 설악산..유명산 단풍 시기는?

강다운 2018. 9. 2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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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을이 오면 울긋불긋 단풍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지난 27일 설악산에서 첫 단풍이 시작됐습니다.

보름 정도 지나면 설악산 단풍이 절정을 보이겠습니다.

자세한 주말 날씨와 단풍 전망 김재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해발 1700m의 설악산 대청봉.

초록이 가득했던 자리에 울긋불긋 단풍이 자태를 뽐내기 시작했습니다.

부쩍 서늘해진 바람을 타고 단풍 물결은 기암괴석 사이로 번지 듯 내려와 능선마다 곱게 물들이고 있습니다.

<주태형 /경남 창원시> "지금 산에 올라와 보니까 너무 단풍이 아름답고 가슴이 확 트입니다."

<신이섭 / 서울 송파구> "단풍이 너무나 멋있고 한발짝 디딜때 마다 단풍이 더 붉어지는 것 같고 지금 하산하려고 하는데 하산하기가 싫습니다. 아주 좋습니다."

지난 27일 설악산에서 올해 첫 단풍이 시작됐습니다.

올해 첫 단풍은 예년과는 같고 지난해 보단 닷새 늦었습니다.

앞으로 단풍전선은 하루에 약 20km 속도로 남쪽으로 내려갑니다.

다음 주에는 강원 오대산, 다음 달 중순 북한산과 팔공산에서도 첫 단풍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첫 단풍 이후 보름 정도 지나면 산 전체의 80%가 물드는 절정시기에 들어갑니다.

설악산과 오대산 다음 달 중순, 계룡산은 다음 달 하순, 단풍으로 유명한 내장산은 11월 초에 오색빛이 최고조에 이르겠습니다

보통 단풍은 일조량이 풍부하고 일교차가 크면 선명하게 물드는데, 다음 달도 날씨가 맑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클 것으로 보여 올해 단풍빛은 어느해 보다 고울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주말 내내 전국은 구름만 다소 끼는 가운데 아침, 저녁 서늘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24호 태풍 짜미의 영향으로 제주와 남해안엔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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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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