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파파' 박지빈, 이런 모습 처음이야..핏빛 폭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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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월화드라마 '배드파파'의 박지빈이 '핏빛 폭주'를 시작했다.
이와 관련 정찬중(박지빈)이 사방이 새하얀 연구실 속에서 '핏빛 폭주'를 시작한 장면이 공개됐다.
박지빈의 '핏빛 폭주' 장면은 지난 25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배드파파'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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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노규민 기자]
MBC 새 월화드라마 ‘배드파파’의 박지빈이 ‘핏빛 폭주’를 시작했다.
오는 10월 1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되는 ‘배드파파’는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나쁜 인간이 되기로 결심한 한 남자의 치열한 삶을 담은 드라마다. 남자들의 거친 격투, 애틋한 가족애, 그리고 의문의 신약이라는 기묘한 소재가 복합적으로 얽혀있다.
박지빈은 극 중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라는 신조를 숭배하며 이익 창출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제약회사 대표 정찬중 역할을 맡았다. 극과 극을 오가는 폭발적인 성격, 돈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라면 어떤 일도 서슴지 않는 강한 열망과 잔혹함을 소유한 인물로 극에 긴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 정찬중(박지빈)이 사방이 새하얀 연구실 속에서 ‘핏빛 폭주’를 시작한 장면이 공개됐다. 차가운 조명이 내리쬐는 밀폐된 공간 구석에서 얼룩덜룩한 플라스틱 막 뒤에 물러서있던 찬중의 볼에 누군가의 피가 잔뜩 묻어있는 것. 하지만 찬중은 뺨을 닦을 생각도 없이 오히려 호기심과 열망이 뒤섞인 눈빛을 빛내며 슬며시 미소 짓는다.
피 묻은 얼굴을 개의치 않은 채 타오를 듯한 눈빛을 드리우는 모습이 벌써부터 극강의 ‘쎈’ 캐릭터탄생을 예감케 한다. 박지빈의 악역 변신이 과연 어떻게 펼쳐질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박지빈의 ‘핏빛 폭주’ 장면은 지난 25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배드파파’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현장에 들어선 박지빈은 함께 한 배우들과 인증샷을 찍고 장난을 치는 등 다정한 면모를 보였지만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자 180도 눈빛을 돌변, 암흑의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목표를 위해서 어떠한 위험도 두려워하지 않는 맹목적인 정대표의 광기를 표현하며 현장을 압도했다.
제작진은 “박지빈이 연기할 정대표는 ‘배드파파’에서 가장 악하면서도 강렬하다. 거대한 열망을 품은 인물”이라며 “퇴직한 복서라는 애잔한 소재부터 마음 따뜻하게 만드는 가족에, 신약이라는 기묘한 소재가 어우러져 몰입과 감동을 끌어낼 ‘배드파파’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밝혔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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