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더꼰대라이브' 이경규, 예능대부가 말하는 진짜 '꼰대' [Oh!쎈 리뷰]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9.29 07: 15

 '더 꼰대 라이브'가 뉴이스트W 편으로 첫 시작을 알린 가운데, MC들 중에서 중심을 잡아준 것은 단연 이경규다. 의외로 한혜진, 렌과 보여준 케미스트리가 흥미를 자아내기도.
지난 28일 오후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더 꼰대 라이브'에서는 MC들의 꼰대 테스트가 진행됐다. 일명 온라인상에서 유행하는 문항들을 담은 '꼰대 45계명 테스트'였다.
이경규는 테스트 당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저 앉아 있는 것도 꼰대야"라며 셀프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양한 문항을 평가한 가운데 렌 19개, 유병재 11개, 김하온 4개, 이경규 31개, 한혜진 29개로 이경규가 1위에 올랐다.
특히 이 테스트를 통해 이경규가 한혜진과 비슷한 성향을 띄었고, 렌과는 반대 성향을 보인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경규는 VCR을 보는 내내 자신의 대본에 펜으로 '렌'의 이름을 적은 가운데 자신과 반대점에 서 있어서 이름을 외우게 됐다고.
이경규는 꼰대에 대해 "생각이 화산처럼 굳어 있는 사람. 그 생각을 남에게 강요하는 사람이 꼰대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스스로 꼰대스럽다고 인정하면서도 이경규가 보여준 의외의 면모가 시선을 끌기도 했다.
특히 "나보다 어린 후배들이 웃겨야 한다"는 항목에 대해 이경규는 "아니다. 분위기 띄우는 건 우리가 해야 한다"며 솔선수범의 모습을 보여준 것. 이에 대해 "어린 것들이 어디서 설쳐"라며 웃음 코드로 '예능 대부'다운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지만, 이경규의 열린 생각을 볼 수 있었던 기회가 됐다. / besodam@osen.co.kr
[사진] '제3의 매력'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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