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매력' 첫사랑 서강준♥이솜, 왜 7년 뒤 악연 됐을까 [MD픽]

2018. 9. 29.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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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스무살 온준영(서강준)과 이영재(이솜)가 첫 사랑을 시작했다. 하지만 스물일곱 두 사람은 그런 애틋한 사이로 살고 있지 않았다.

28일 방송된 JTBC 새 금토드라마 '제3의 매력'(극본 박희권 박은영 연출 표민수) 1회에서는 온준영과 이영재의 스무살과 스물일곱 두 번의 만남이 그려졌다.

첫 장면은 2012년 연말을 담아냈다. 경찰인 스물 일곱 온준영은 마약 수사를 위해 클럽을 찾았다. 그리고 이 클럽에는 백주란(이윤지)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이영재가 있었다.

쫓고 쫓기는 소란 속에서 마주친 두 사람, 하지만 표정은 달랐다. 이영재는 미소를 지었지만, 그를 보는 온준영의 표정은 당황으로 가득했다. 온준영은 "세상에는 두 종류의 여자가 있다. 꼭 만나야 할 여자와 굳이 만나지 않아도 좋은 여자. 난 오늘 세 번째 여자를 만났다. 다신 만나지 말았어야 하는 여자. 그 나쁜 년을…"고 독백했다.

시간은 7년 전으로 거슬러갔다. 스무 살의 온준영과 이영재. 온준영은 대학생, 이영재는 미용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두 사람은 지하철에서 처음 만났다. 불의를 참지 못하는 이영재는 성추행범을 발견하고 소란스럽게 그를 붙잡았다. 완벽주의자인 온준영은 성추행범의 행동을 촬영하는 것으로 이영재를 도왔다.

인연은 계속 됐다. 깔끔하고 찌질하고 소심한 공대생인 온준영은 친구 손에 이끌려 4대 4 미팅에 나가게 됐고, 이 자리에서 대타로 나온 이영재를 만났다. 집안 사정으로 대학에 진학하지 못한 이영재는 이날 본의 아니게 대학생을 연기했다.

바쁜 업무 중 주어진 하루의 휴가를 이영재는 온준영과 함께 했다. 놀이공원을 가고, 함께 술을 마시고, 가방이 바뀌는 실수를 하고…. 누가 봐도 데이트를 함께 한 두 사람. 이들은 하루 만에 많은 추억을 쌓았고, 이영재는 온준영에게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선물했다.

애틋해진 분위기 속에서 온준영과 이영재는 자연스럽게 입을 맞췄다. 첫 사랑의 시작이었다.

'제3의 매력'은 특별하지 않지만 내 눈에는 반짝거리는 서로의 '제3의 매력'에 빠진 두 남녀 온준영과 이영재가 스물의 봄, 스물일곱의 여름, 서른둘의 가을과 겨울을 함께 통과하는 연애의 사계절을 그릴 예정이다. 12년의 연애 대서사시 중에서 1회는 스물의 첫 만남과 스물일곱의 재회를 그려냈다.

스물의 두 사람은 풋풋했다. 비록 모든 정보를 나눌 만큼 긴 만남은 아니었지만 서로의 인상은 강렬했고, 당연하다는 듯 온준영과 이영재는 사랑에 빠졌다. 하지만 이들은 어떤 이유인지 헤어졌고, 스물일곱의 두 사람은 상반된 표정으로 재회했다.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서강준의 연기와 이솜의 풋풋함이 담긴 1회는 앞으로 펼쳐질 '제3의 매력'의 이야기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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