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직, 조재호에 40:39 勝..4강 진출
'노장' 황득희 꺾은 조건휘와 결승진출 다퉈
김행직 조건휘 상금 1000만원 확보
[MK빌리어드뉴스 이상연 기자] 3쿠션 국내 5위 김행직(전남)이 조재호(서울시청‧16위)와의 ‘빅매치’에서 승리, ‘2018 KBF슈퍼컵 3쿠션토너먼트’(이하 KBF3쿠션) 4강에 진출했다.
김행직은 28일 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슈퍼컵3쿠션’ 8강전에서 조재호와 접전 끝에 40:39 1점차 ‘신승’을 거뒀다. 또다른 8강에선 조건휘(시흥‧69위)가 황득희(수원‧65위)를 40:32(29이닝)로 누르고, 4강에 합류했다.
4강에 오른 김행직과 조건휘는 최소 공동3위 상금 1000만원을 확보했다. 이 대회 상금은 우승 5000만원, 준우승 2000만원, 공동3위 각 1000만원이다.
◆조재호, 김행직과 치열한 접전끝 ‘1점차’ 신승.
8강전 ‘빅매치’ 김행직과 조재호의 대결은 단 ‘1점차’로 승부가 갈렸다.
조재호는 첫 이닝부터 5득점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2‧7이닝 2득점씩, 10이닝째엔 9점을 더하며 13점(20:7) 리드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그동안 김행직은 무려 6개 이닝 연속(1~6이닝)공타로 주춤하며 7득점에 그쳤다.
하지만 후반들어 김행직의 거센 추격이 시작됐다. 김행직은 12이닝부터 21이닝까지 무려 22점을 쓸어담았다. 그 사이 조재호는 8득점에 머무르며 김행직에게 29:28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진 22~29이닝에 김행직이 7점을 기록하는 동안, 조재호는 7득점(23이닝)을 포함 11점을 더하며, 30이닝째에 40점까지 1점만을 남겨놓게 됐다. 39:37 조재호의 리드에서 김행직이 30이닝째 공격기회를 맞았다. 그 결과 후구였던 김행직이 3득점하며 치열했던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행직의 40:39 승리.
◆‘20대기수’ 조건휘, ‘베테랑’ 황득희 꺾어
옆 테이블에선 ‘20대 기수’ 조건휘가 ‘베테랑’ 황득희를 40:32(29이닝)로 이겼다.
선구 황득희는 첫 이닝 2득점을 비롯 4득점(4이닝) 3득점(7이닝) 등을 올리며 11이닝째에 12:5로 앞섰다. 그러나 곧 조건휘가 반격했다. 12~16이닝에 차례로 2-5-4-1점을 연달아 득점한데 이어 18이닝에 2점을 추가하면서 21:15로 역전했다.
조건휘는 20~23이닝에 8득점(21이닝)을 쌓으며 23이닝째에 10점차(31:21)로 앞섰다. 황득희가 26이닝에 7득점, 27이닝 4득점하며 32:32 동점을 만들었지만, 조건휘는 27이닝째 공격에서 4점, 28이닝에 1점, 마지막 29이닝에 남은 3점을 더해 최종 스코어 40:32로 승리했다.
김행직과 조건휘는 29일(토) 오전 11시부터 결승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sylee@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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