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극장 돌아온 서인국 "복귀 이른감 있지만.."

2018. 9. 2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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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서인국이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병역기피 논란에 휘말리면서 방송활동을 잠정 중단한 지 2년 만이다.

그는 "복귀가 이르지 않나 생각했지만 감독님께서 용기를 많이 불어넣어 주셨다"고 밝혔다.

서인국은 지난해 3월 육군 현역으로 경기도 연천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에 입소했지만 4일 만에 좌측 발목 거골의 골연골병변을 이유로 귀가 조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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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국. 뉴시스

가수 겸 배우 서인국이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병역기피 논란에 휘말리면서 방송활동을 잠정 중단한 지 2년 만이다. 복귀작은 tvN 새 수목극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이하 ‘일억개의 별’)이다. 그는 “복귀가 이르지 않나 생각했지만 감독님께서 용기를 많이 불어넣어 주셨다”고 밝혔다.

서인국은 28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새 수목극 ‘일억개의 별’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 작품을 선택함에 있어 나 또한 고민이 많았다. 덜컥 (복귀)하기에는 무섭고 이르지 않나 생각했다”며 “그러나 감독님이 용기를 많이 불어넣어 주셨다. 많은 고민과 상의 끝에 이 작품을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말씀 드리는 것 자체가 우리 팀에 누가 되는 것 같아 죄송하다”며 “좋은 모습과 좋은 연기로 김무영을 소화해내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몸상태를 묻는 질문엔 “지금까지도 치료를 하고 있다. 작품의 캐릭터로서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큰 데 몸 상태를 말씀 드리는 것이 조심스럽다”고 답했다.

‘일억개의 별’은 동명의 일본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괴물이라 불린 위험한 남자 김무영과 그와 같은 상처를 가진 여자 유진강, 그리고 무영에 맞서는 그녀의 오빠 유진국에게 찾아온 충격적 운명의 미스터리 멜로를 담는다.

서인국은 원작에서 기무라 타쿠야가 열연했던 김무영 역을 맡는다. 그는 “원작의 기무라 타쿠야 씨와는 다르다. 기무라 타쿠야 씨만의 매력과 외모적인 게 있다면 나 또한 나만의 매력과 내가 갖고 있는 장점을 통해 김무영이란 캐릭터를 또 한번 새롭게 탄생시켜서 보여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서인국은 지난해 3월 육군 현역으로 경기도 연천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에 입소했지만 4일 만에 좌측 발목 거골의 골연골병변을 이유로 귀가 조치를 받았다. 이후 병역 판정 재신체검사에서 5급(전시근로역) 병역처분을 받아 군 면제 조치를 받았다.

그러나 앞서 그가 군 입대를 두 번 연기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병역 기피라는 논란이 불거졌다. 그가 이미 질병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치료를 하지 않고 입대했다는 의혹이 더해지면서 논란은 좀처럼 식지 않았다.

논란 당시 침묵으로 일관한 서인국은 4개월 뒤인 같은 해 10월 팬카페에 “군대를 가고자 하는 마음으로 입대 연기는 했어도 재검신청도 하지 않았을 뿐더러 입대시 어떠한 자료도 들고 가지 않았다. 어떻게든 (군에) 남고 싶었다”는 장문의 글을 게재해 해명했다.

전형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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