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 복귀 서인국 “군대 면제 논란 죄송…발목 아직도 치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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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9월 28일 15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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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서인국이 병역면제 논란에 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면제 판정 후 1년 여 만에 tvN 수목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 개의 별’을 통해 복귀하게 된 서인국은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짧은 사과 입장을 밝혔다.

그는 “시작에 앞서 그간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 드리고 싶다”며 “좋은 연기로 배역을 소화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인국은 지난해 3월 28일 경기도 연천군 5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했으나, 4일 뒤인 31일 귀가했다. 그는 신병교육 전 진행된 신체검사에서 발목 골연골병변이 발견돼 귀가 조치됐다.

이후 4월 27일 재검사를 통해 5급(전시근로역) 병역 처분을 받았다. 그러자 일각에서 ‘아픈 사실을 알고도 입대한 것이 아니냐’,‘면제 사유가 되나’ 등의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서인국은 지난해 10월 본인의 팬카페를 통해 “군대에 가고자 하는 마음으로 입대 연기를 했어도 재검 신청도 하지 않았을뿐더러 입대 시 어떠한 자료도 들고 가지 않았다”고 해명하며 “첫 면담 때 소대장님께서 아픈 곳이 있으면 미리 말하라고 하셨고, 검사받는 날 아픈 사람 손들라는 소리에 다리가 조금 불편하다 말씀드렸다. 이것 때문에 병원으로 가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이 문제로 인해 제가 군대에서 나가게 될 것도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 분명한 저의 잘못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서인국은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 촬영에 문제가 없냐’는 질문에 “지금까지도 치료하고 있는 상황이다. 작품으로 보여드리고 싶은데, 개인적인 몸 상태가 극중 몰입에 방해가 될까 싶어 걱정된다”고 답했다.

서인국의 복귀작은 오는 10월 3일 오후 9시 30분 처음 방송된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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