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과 평양서 사진 찍은 이재용.. 박지원 "부통령 대접하더라"

박은주 기자 2018. 9. 2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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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회담'에 특별수행원으로 동행했던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27일 JTBC '썰전'에 출연해 "북측 인사들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부통령처럼 대접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측 경제인들에게 엄청난 대우를 했다"면서 "김 위원장은 현재의 경제 발전을 더 가속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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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썰전

‘평양 회담’에 특별수행원으로 동행했던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27일 JTBC ‘썰전’에 출연해 “북측 인사들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부통령처럼 대접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측 경제인들에게 엄청난 대우를 했다”면서 “김 위원장은 현재의 경제 발전을 더 가속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은 물론 모든 고위급 북한 간부들이 이 부회장을 부통령처럼 대접하더라”며 “엄청난 변화가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이 부회장을 김 위원장에게 데려가 무슨 말을 하더라. 제게 옆에서 봤는데 존경과 애정이 엄청났다”고 했다.

박 의원은 이를 “북한 인민들에게 희망을 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위원장이 남측 경제인들을 잘 대접함으로써 ‘남측 4대기업 총수들이 자신에게 관심을 표한다’는 선전 효과를 노렸다는 것이다.

동아일보가 방북했던 남측 인사들을 인용해 지난 22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김 위원장과 이 부회장은 만찬장에서 별도로 사진을 찍었다. 김영철 부위원장이 김 위원장에게 “삼성그룹 총수”라고 이 부회장을 소개하자, 김 위원장은 “다 알고 있다”고 답했다고 한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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