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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거돈 부산시장 재산 87억…광역단체장 최고

김제관 기자
입력 : 
2018-09-28 00: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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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신규당선 공직자 재산공개
지난 6월 13일 치른 지방선거에서 새로 선출된 공직자(기초의원 제외)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오거돈 부산시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7일 시도 광역단체장을 비롯한 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 670명에 대한 재산등록사항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공개된 재산은 임기 개시일인 올해 7월 1일 기준 재산신고서에 포함된 본인, 배우자, 부모, 자녀가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 예금, 주식 등이다.

이번에 공개한 신규 당선자 670명의 가구당(배우자, 부모 등 직계 존·비속 포함) 평균 재산은 8억2844만원이다. 직위별로는 광역자치단체장(6명)이 평균 26억111만원, 교육감(5명)이 3억5914만원, 기초자치단체장(136명)이 9억6832만원, 광역의회 의원(523명)이 7억7622만원을 신고했다.

광역단체장 중에서는 오거돈 부산시장이 87억1448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27억8342만원), 송철호 울산시장(24억3030만원)이 뒤를 이었다. 반면 허태정 대전시장은 3억8710만원으로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4억1652만원,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8억7482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교육감 중에서는 강은희 대구교육감이 19억3652만원을 신고해 가장 부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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