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현대모비스, 기업특성 활용 사회공헌 호평

성초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27 16:49

수정 2018.09.27 16:49

8년간 투명우산 나눔 운동, 국경 넘어 해외에서도 진행
현대모비스 직원이 '주니어 공학교실'에 참가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직접 과학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직원이 '주니어 공학교실'에 참가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직접 과학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의 역량을 반영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과 과학영재 육성을 위한 '주니어 공학교실', '장애아동 이동편의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27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현대모비스가 전국 초등학교에 배포한 투명우산의 누적개수는 70만개를 돌파했다. 투명우산을 전달 받은 초등학교도 전국 1091개교에 달한다.


현대모비스는 어린이의 시야확보를 위해 투명 캔버스를 적용한 투명 우산을 직접 제작해 전달해오고 있다. 우산 테두리는 차량 불빛 등을 반사해 운전자가 우산을 쓴 어린이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으며, 손잡이엔 비상용 호루라기를 달아 위급상황을 주변에 알리고 도움을 청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모비스의 투명우산 나눔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3년 6월 중국 강소에서 투명우산 나눔 프로그램을 진행한 후 현재 북경, 상해, 무석 등에서 매년 3만여 개의 투명우산을 중국 어린이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또 직원들의 재능 기부 형식으로 주니어 공학교실을 지난 2005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과학을 돌려주자'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4~6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실습형 과학 수업이다.
최근 5년간 200여개 초등학교 3만여명의 학생들과 2000여명의 직원들이 주니어 공학교실에 참여했다.

올해 역시 지난 3월 주니어 공학교실 1일 강사로 활약할 80여명의 직원들을 선발하고, 이들에 대한 강사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올해는 직원들이 직접 개발한 '스마트폰으로 조종하는 미니카, 텔레매틱스 자동차' 아이템을 교육 과정에 포함해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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