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경기 25골' 경남FC 말컹, 프로축구 새 역사 도전장 [K리그]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2018. 9. 2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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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을 뒤흔들고 있는 말컹(24·경남FC)이 경기당 득점수 1골 이상 득점왕이라는 프로축구 새 역사에 도전한다.

30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26경기에서 25골(경기당 0.96골)을 기록 중인 말컹은 남은 8경기 결과에 따라 경기당 득점수가 1골을 넘어설 수도 있다.

현재 경기당 0.96골을 기록 중인 말컹의 경기당 득점수가 더욱 눈에 띄는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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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당 득점수 0.96골 득점 1위..경기당 1골 눈앞
프로축구 출범 35년 간 평균 득점 1골 이상 '전무'
최근 12경기 15골..남은 8경기 득점포 여부 관심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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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K리그1을 뒤흔들고 있는 말컹(24·경남FC)이 경기당 득점수 1골 이상 득점왕이라는 프로축구 새 역사에 도전한다.

30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26경기에서 25골(경기당 0.96골)을 기록 중인 말컹은 남은 8경기 결과에 따라 경기당 득점수가 1골을 넘어설 수도 있다.

1983년 프로축구가 출범한 이래 평균 득점수가 1골이 넘는 득점왕이 나온 사례는 단 한 번도 없었다.

역대 K리그 득점왕에 오른 선수들 가운데 경기당 득점이 가장 높았던 선수는 지난 2011년 당시 FC서울 소속으로 30경기 24골을 기록, 경기당 0.8골을 기록했던 데얀(수원삼성)이다.

경기당 0.75골 이상 득점왕도 35년 간 6명밖에 나오지 않았다. 지난해 조나탄(수원·0.76골)을 비롯해 2010년 유병수(인천·0.79골) 2005년 마차도(울산·0.77골) 1996년 신태용(천안) 1994년 윤상철(LG·이상 0.75골)이다.

현재 경기당 0.96골을 기록 중인 말컹의 경기당 득점수가 더욱 눈에 띄는 배경이다.

말컹이 새 역사를 쓸 가능성은 결코 적지 않다. 7월 이후 기세가 워낙 가파른데다가 26경기 중 8경기에서 멀티골(2골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몰아넣기에도 강하기 때문.

실제로 말컹은 7월 14일 인천유나이티드전 멀티골을 시작으로 최근 출전한 12경기에서 15골을 넣고 있다. 최근 흐름은 경기당 1골이 넘는다.

또 퇴장으로 인한 2경기 출전정지 징계가 풀린 뒤 3경기에서는 모두 상대 골망을 흔들고 있을 만큼 가파른 기세를 타고 있다.

제리치(강원FC)가 23골(30경기·0.77골)을 기록하며 바짝 추격하고 있다는 점도 말컹에게는 좋은 자극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말컹은 지난 시즌 K리그2(당시 K리그 챌린지)에서도 32경기 22골을 기록하며 팀의 K리그1 승격을 이끌었다.

올 시즌에는 26경기 중 16경기만 선발로 출전했고, 95개의 슈팅 중 54개를 골문 안쪽으로 향하는 유효슈팅으로 연결했다. 유효슈팅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골로 연결됐다. 25골 중 페널티킥 득점은 3골이다.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holic@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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