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증권

[Hot-Line] "삼성전자, 올 3분기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 기대"…목표가↓

김현정 기자
입력 : 
2018-09-27 08:49:52

글자크기 설정

사진설명
[사진제공: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는 27일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반도체 사업의 가격 하락 우려가 지속되는 상황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만4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햐향 조정했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62조1900억원, 영업이익 17조17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2, 18.1% 오르고 전 분기 대비 6.3%, 16.7% 오를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사업별 추정 영업이익은 CE(가전) 부문 6300억원, IM(모바일) 부문, 2조1500억원, 반도체 부문 13조6000억원, 디스플레이 부문 7700억원, 전장부품 부문 200억원이다.

삼성전자의 올 3분기 추정 영업이익인 17조1700억원은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이다. 다만 박 연구원은 기존 추정치 17조6100억원에서 2.5% 하향 조정된 실적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반도체 성수기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나 가격 상승이 둔화하고 있다"며 "DRAM(디램)은 빗그로스(bit growth) 12.5% 상승, ASP(평균판매단가) 1.2% 상승할 것으로 가정하지만 낸드플래시는 빗그로스 15% 상승, ASP 15% 하락을 가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4분기 디램은 빗그로스 9% 상승, ASP 3% 하락을, 낸드플래시는 빗그로스 14% 상승, ASP 12%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디램의 경우 4GB, 8GB기준으로 2년만의 하락 반전으로 올 3분기 전체 영업이익 기준 반도체 영업이익 비중이 79.2%라는 점을 고려하면 투자 심리에는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