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진료비 증가, 늙어가는 대한민국의 그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령화 사회, 병원 신세를 지는 노인이 늘면서, 노인들의 병원 진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연평균 노인 1인당 진료비는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400만원을 돌파했고, 전체 건강보험 진료비 중 노인 진료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41%에 달했다.
노인이 2017년 한 해에 쓴 진료비는 평균 425만5000원으로, 같은 기간 전체 건강보험 가입자 1인당 연평균 진료비 139만원1000원보다 3배 이상 많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령화 사회, 병원 신세를 지는 노인이 늘면서, 노인들의 병원 진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연평균 노인 1인당 진료비는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400만원을 돌파했고, 전체 건강보험 진료비 중 노인 진료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41%에 달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6일 공동 발간한 ‘2017년 건강보험통계연보’를 보면 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는 69조3352억원으로 전년보다 7.4% 늘었다.
이 중 65세 이상 노인의 총 진료비는 28조3247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3조555억원(12.1%) 증가했다. 이는 2010년 노인 진료비 14조1350억원보다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지난해 680만6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3.4%를 차지했다. 하지만 전체 건강보험 진료비 가운데 노인 진료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40.9%에 달했다.
자연스럽게 노인 1인당 진료비도 늘어났다. 노인이 2017년 한 해에 쓴 진료비는 평균 425만5000원으로, 같은 기간 전체 건강보험 가입자 1인당 연평균 진료비 139만원1000원보다 3배 이상 많았다.
노인 진료 인원이 가장 많은 질병은 본태성(원발성)고혈압(262만 명), 치은염 및 치주질환(247만 명), 급성기관지염(199만 명) 등이었다.
고령층은 급속히 늘어나는 반면, 분만 통계는 저출산의 여파로 악화됐다.
지난해 분만 건수는 35만 8,285건으로 전년보다 11.5% 감소했고, 분만기관 수는 581개소로 4.3% 줄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위성과 5G를 결합한 초연결 모빌리티시대 온다
- 문 대통령, 유엔총회 기조연설.."국제사회, 北 새로운 선택에 화답할 차례"
- SW산업진흥법 전면개정안 논의만 1년째..감감무소식에 속타는 업계
- 이란 제재 앞두고 국제유가 4년래 최고치..배럴당 82달러까지 치솟아
- [내일은 스타! 2018]<16>UHD VR 콘텐츠도 무선으로 전송 '한신비전'
- '에바가루' 공포 폭스바겐 골프.."새차에도, 수리해도 백색가루"
- LG화학 국산표 소아마비 백신 등 상용화 임박.."글로벌 진출 목표"
- 방통대 등 대학가 교육과정에 클라우드 솔루션 도입 잇따라
- LGD, OLED TV 패널가격 인상.. OLED사업 5년 만에 흑자 예상
- '주파수 등급' 11월 발표.. 회수, 재배치, 공동이용 기준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