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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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외식하는 날' 김지혜 "무대 위 시선·에너지 그리워"

기사입력 2018.09.27 07:17 / 기사수정 2018.09.27 01:23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방송인 김지혜가 야무지게 박준형을 내조한 가운데, 무대 위에서 받았던 에너지가 그립다고 말했다.

26일 방송된 SBS플러스 '외식하는 날'에서 김지혜는 두 딸과 함께 박준형을 위한 조공 이벤트를 준비했다. 김지혜는 "15년 만에 갈갈이 패밀리가 모여서 콘서트를 하게 됐다. 그 기념으로 아이들에게 아빠가 얼마나 대단했던 사람인지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아빠 데이'라고 정했다"고 밝혔다.

김지혜와 두 딸은 박준형을 응원하기 위해 개그맨들의 캐릭터가 그려진 케이크와 음료수 등을 준비했고, 또 각 케이크와 음료수에는 박준형과 두 딸의 얼굴이 그려진 스티커를 붙였다. 김지혜와 두 딸은 리허설 중인 공연장으로 찾아가 동료들에게 음식을 나눠줬다. 



박준형은 "특별했다. 멤버 하나하나 얼굴을 그려서 가져올 줄은 몰랐다. 표현은 못 했지만 감사했다. 김지혜 성격이 뭐 할 땐 야무지다. 고맙더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지혜는 특히 스튜디오에서 무대가 그리울 때가 언제냐는 질문을 받았다. 김지혜는 "무대라는 게, 개그콘서트는 몇천 명이 나를 동시에 보잖나. 눈의 시선이 두렵거나 무서운 게 아니라 너무 좋다. 지금은 그런 자리가 아예 없잖나. 그래서 누가 쳐다봐주는 것에 대한 에너지가 그리울 때가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김지혜, 박준형 부부는 두 딸과 함께 식사를 하기 위해 나섰다. 이들이 향한 곳은 랍스터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이들은 6kg 랍스터를 골라 코스로 즐기기로 했다. 가장 먼저 꼬리회가 나왔는데, 김지혜는 "20대 시절 아빠랑 연애하던 김지혜 같다. 상큼하던 그 느낌"이라고 평해 웃음을 안겼다.

랍스터찜은 물론 칠리크랩과 해산물 볶음밥, 꽃빵 튀김까지 다양한 메뉴가 등장했다. 박준형과 김지혜는 각각 '먹팁' 만들기에 도전하며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밥을 먹고 난 뒤에는 박준형의 공연을 보며 또 하나의 추억을 쌓았다. 두 딸은 "아빠가 대장 같았다. 아빠가 제일 높은 사람 같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플러스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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