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살펴본 '워라밸 게임사' 넥슨의 직원 복지

권오용 2018. 9. 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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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권오용]
게임사들의 올 하반기 공개 채용이 한창이다. 이들은 뛰어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임금뿐 아니라 사내 복지를 내세우고 있다.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워라밸'이 사회적인 관심사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워라밸을 추구하는 게임사 중 눈에 띄는 곳이 넥슨이다.

넥슨은 직원은 물론이고 그 가족까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사내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인 '넥슨 포럼'이다.

아트·컬처·휴먼 세 개의 카테고리로 나뉘어 운영되는 '넥슨 포럼'은 2012년 시작된 뒤 100개 이상의 과정이 진행된 인기 프로그램이다. 목공예·도예·넥슨합창단 등 예술 과정은 물론이고 'ASMR 및 수면을 위한 사운드 제작' '게이머의 성우 과정' 등 다양하고 트렌디한 프로그램으로 직원들에게 예술적 성취감과 리프레시 기회를 제공한다.

또 매년 해외 문화 체험 프로그램(GEP)을 운영해 북유럽 신화 탐방, 스페인 메르세 축제 참여 등 다양한 주제로 직원들이 세계 여러 문화를 경험하고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넥슨은 오랜 기간 근무한 직원들이 충분한 휴식으로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도록 '369 재충전 휴가제'도 운영하고 있다. 근속 3년 차, 6년 차, 9년 차 직원들에게 특별 휴가와 함께 휴가 지원금을 제공하는 것으로, 최대 20일의 휴가와 500만원의 휴가비(9년 차 기준)가 지급된다. 여기에 주말을 포함할 경우 한 달 동안 휴가를 떠날 수 있다.
넥슨은 직원의 자기 계발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직원의 외국어 학습을 지원하기 위한 '사내 어학당'은 매 분기 소규모 어학 학습 그룹을 결성해 사옥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지원 언어는 영어·일본어·중국어 3가지며 매월 12회 수업이 진행된다.

넥슨은 분기별로 스터디 그룹을 결성해 직무와 관련된 다양한 기술과 정책 등을 함께 공부할 수 있도록 '스터디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 매 분기 지급되는 자기 계발 지원금 '넥슨 마일리지' 제도로 연극·콘서트·여행 등 문화생활은 물론이고 학원비·도서 구매 등 다양한 사용처에서 포인트를 활용할 수 있다. 넥슨은 가족 친화적인 기업 문화 조성에도 신경 쓰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넥슨 컴퍼니 임직원의 미취학 자녀를 위한 사내 보육시설인 '도토리소풍'이다. 예술적 창의성을 길러 주는 '아트빈' 프로그램, 그림책 독서 지도 프로그램 '종알종알 책놀이', 자연의 변화를 통해 탐구심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사계절 자연놀이' 등 영·유아를 위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다.

넥슨은 임신 초기부터 출산 이후까지 도움을 주는 임산부 지원 프로그램 '해피맘'을 도입했다. 매월 '해피맘 설명회'를 열어 비슷한 시기에 출산하는 사우들 간의 교류를 돕고, 모성보호와 관련된 제도·시설·프로그램 등을 알리고 있다. 임신 직원에게는 임신 출산 가이드, 임산부 표식, 전자파 차단 담요 등 축하 선물도 제공한다.

넥슨은 매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직원의 가족을 위한 행사로 '패밀리데이'를 개최하고 있다. 직원의 자녀를 대상으로는 워터파크 방문 등을, 부모를 대상으로는 유명 뮤지컬 관람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넥슨 인사실 정창렬 실장은 "게임 콘텐트를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기업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직원들"이라며 "다양한 복지 혜택과 일상에 활력을 더하는 요소들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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