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 역전골' 첼시, 리버풀 2-1 격파…카라바오컵 16강 진출
입력 : 2018.09.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첼시가 카라바오컵에서 리버풀을 꺾으면서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첼시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8/2019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3라운드(32강)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전

공격의 포문을 연 것은 첼시였다. 모라타는 전반 18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면서 리버풀을 위협했다. 방향이 정확하지 않았던 탓에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치고 받는 경기 양상이 이어졌다. 전반 26분 강력한 스터리지의 슛이 첼시의 육탄 방어에 맞고 튕겨 나왔다. 첼시의 윌리안은 8분 후 날카로운 슛으로 맞불을 놓았다.




전반전 종료 직전에는 리버풀의 공격이 쏟아졌다. 케이타가 전반 36분 강력한 슛을 날리는가 하면 2분 후에는 마네가 헤딩 슛으로 첼시의 골 문을 두드렸다.

▲후반전

후반전 시작과 함께 또 다시 불꽃이 튀었다. 스터리지는 후반전 시작 직후 첼시 수비수의 공을 가로채 골키퍼 일대일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드러내며 득점과 연을 맺지 못했다.




첼시의 공격도 만만치 않았다. 모라타는 후반 2분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머리로 돌려 놓았다. 하지만 크로스바 위로 살짝 벗어나고 말았다.

선제골은 리버풀의 몫이었다. 스터리지는 후반 13분 골키퍼의 선방에 맞고 튕겨 나온 케이타의 슈팅을 환상적인 시저스킥으로 재차 밀어 넣으며 첼시의 골 망을 흔들었다.

첼시는 승부를 포기하지 않았다. 실점에 앞서 아자르를 투입한 데 이어 캉테까지 활용하면서 추격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결국 동점골을 터트렸다. 에머슨은 후반 34분 프리킥 상황에서 골키퍼의 선방에 맞고 나온 공을 침착하게 밀어 넣으면서 추격에 성공했다.

역전까지 이뤄냈다. 아자르는 후반 40분 오른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드리블 돌파 후 침착한 슈팅으로 리버풀을 무너뜨렸다. 결국 첼시가 16강 진출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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