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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하는날' 김지혜X박준형 랍스터 코스요리vs배순탁 추억의 순대국밥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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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판석 기자] 박준형과 김지혜 부부의 두 딸인 혜이와 주니는 대형 랍스터로 잊지 못할 외식의 추억을 남겼다. 배순탁 작가는 혼자 먹는 순대국밥으로 아버지와의 추억을 떠올렸다. 음식을 통해 가족과 추억을 쌓는 모습으로 또 다른 감동을 전해줬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외식하는 날'에서 초대형 랍스터를 먹는 김지혜와 박준형 가족과 혼자서 순대국밥을 먹는 배순탁 작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지혜와 가족들은 공연을 앞둔 박준형을 위해서 내조에 나섰다. 김지혜는 공연을 앞둔 박준형과 갈갈이 패밀리 멤버들을 위해서 간식을 준비했다. 박준형은 "말로 표현하지 못했지만 감동했다. 김지혜가 뭘 하면 완벽하게 하는 스타일이다. 고마웠다"고 감사함을 표현했다. 

김지혜는 15년만에 다시 만난 KBS 2TV '개그콘서트' 멤버들과 함께 추억에 젖었다. 김지혜는 "몇천 명이 나를 쳐다봐주는 관심이나 에너지가 그립다"고 말했다. 

박준형은 두 딸과 함께 추억의 코너인 우비삼남매 코너를 재연했다. 우비삼남매가 아닌 우비삼부녀가 된만큼 감동은 두 배였다. 김인석은 박준형에게 개그맨 중에서 가장 장가를 잘 간 사람 두번째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기분이 좋아진 박준형은 대왕 랍스터를 먹으러 갔다. 6kg짜리 대형랍스터 코스요리를 먹기 시작했다. 고소하고 쫄깃한 꼬리회의 맛에 모두 빠졌다. 똑순이 주니는 "매우 상큼하고 쫄깃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침내 6kg짜리 초대형 랍스터찝이 등장했다. 주니의 팔만한 집게발의 크기에 다들 깜짝 놀랐다. 박준형은 손으로 랍스터를 해체해서 딸들에게 먼저 내줬다. 집게살에 이어 몽통살까지 맛의 향연이 이어졌다. 랍스터 찜에 이어 칠리 크랩과 볶음밥 그리고 꽃빵 튀김까지 푸짐한 먹방이 이어졌다. 

랍스터 코스요리의 마지막은 랍스터 내장이 들어간 라면이었다. 혜이와 주니는 배가 부르다고 하면서도 야무지게 랍스터 라면을 먹었다. 박준형과 김지혜는 끝까지 라면을 먹었다. 

혜이와 주니는 박준형의 개그 공연을 처음으로 관람했다. 혜이는 무를 가는 아버지를 정말 보고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처음으로 공연하는 아빠의 모습을 본 두 딸은 감탄했다. 

강호동은 아들 시후와의 관계를 솔직히 털어놨다. 김영철은 강호동이 혼내지 않고 이름만 불러도 시후가 말을 잘 듣는다는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강호동은 "한 번도 야단 친적이 없는데, 시후가 내 앞에서 까분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배순탁은 윤종신, 김이나 작사가 등과 함께 팟캐스트 녹음에 함께했다. 오후 10시 30분에 녹음을 마친 배순탁은 근처 카페를 찾아서 작업을 했다. 배순탁은 10개 매체에 글을 쓰는 칼럼리스트로 밤새 작업을 마쳤다. 

배순탁이 선택한 아침 메뉴는 방송국 앞에서 파는 순댓국이었다. 배순탁은 "초등학교 시절 아버지와 목욕 끝나고 난 뒤에 순대국밥을 항상 먹었다"고 과거 추억을 떠올렸다. 배순탁은 쌈장대파무침과 함께 볶은 고춧가루와 청량고추를 더해서 먹으면서 얼큰한 맛을 즐겼다. 

배순탁 작가는 순댓국이 아버지가 건네는 따듯한 위로라고 말했다. 강호동의 소울푸드는 심심한 풀빵이었다. 강호동은 가난했던 시절 고로케와 단팥빵 대신 풀빵을 먹었던 것이 떠오른다고 했다. 김영철은 엄마가 쪄준 옥수수를 얼마나 더 먹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는 사연을 털어놨다. 배순탁 작가는 "혼자 먹는 밥이 기억에 남지 않고 누군가와 함께 먹는 순간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pps2014@osen.co.kr

[사진] '외식하는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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