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향 "차은우 실물이요? 소문대로 정말 잘 생겼더라고요"[SS인터뷰②]

신혜연 입력 2018. 9. 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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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수향이 '얼굴 천재' 차은우와 호흡을 맞춰 본 소감을 전했다.

실제로는 연하인 차은우와 동갑내기 연기를 하며 설렘을 선사한 임수향은 "주위에서 차은우 실물에 대해 묻는 질문이 많았다"면서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정말 잘생겼다. '노잼' 캐릭터라는 오해가 있는데 실제로는 장난기가 정말 많다. 곽동연과 같이 살벌하게 장난을 쳤다. 덕분에 현장이 즐겁고 편한 분위기 속에서 연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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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배우 임수향이 ‘얼굴 천재’ 차은우와 호흡을 맞춰 본 소감을 전했다.

임수향은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이하 ‘강남미인’)을 통해 성장을 이뤘다. 우리 사회에 만연한 외모지상주의에 일침을 가하고 달달함과 짠함을 오가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임수향이 연기한 강미래는 어릴 적부터 못생김으로 놀림을 당해 성형수술을 하고 대학에 입학했지만 자신이 꿈꿔왔던 것과 다른 캠퍼스 라이프를 겪으면서 진짜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인물이다.

실제로는 연하인 차은우와 동갑내기 연기를 하며 설렘을 선사한 임수향은 “주위에서 차은우 실물에 대해 묻는 질문이 많았다”면서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정말 잘생겼다. ‘노잼’ 캐릭터라는 오해가 있는데 실제로는 장난기가 정말 많다. 곽동연과 같이 살벌하게 장난을 쳤다. 덕분에 현장이 즐겁고 편한 분위기 속에서 연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동안 일일극, 주말극을 통해 대선배들과 연기 호흡을 맞췄던 임수향은 ‘강남미인’에서는 선배로서 후배들을 다독여야 했다. 임수향은 “현장에서 배우, 스태프 모두 나를 ‘선배님’이라고 불러서 처음에는 적응이 안 됐다. 돌이켜보니 나도 이제 선배가 됐구나 싶더라. 어린 친구들이어서 내가 불편할 수도 있었을 텐데 먼저 다가와 줘서 고마웠다. 미래로 살면서 어린 팬들이 많이 생기고 그들과 소통하는 재미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팬들과 소통을 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연기 피드백을 많이 받았다. 임수향은 “댓글 보면서 ‘정말 미래 같다’는 칭찬이 가장 듣기 좋았다. 연기 잘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연기자의 본질이라고 생각하고 이 칭찬을 들을 때만큼 행복한 건 없는 것 같다. 자주 이런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느꼈고 정말 연기는 할수록 어려운 것 같다”고 느낀 것들을 전했다.

좋아서 시작한 일이지만 데뷔 초 연기자가 된 걸 후회한 적 있다는 임수향은 “연기가 좋아서 했는데 연기 외적으로 신경 쓸 게 많아서 후회한 적이 있다. 하지만 내가 연기 말고 좋아하는 게 뭘까 생각했을 때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았다. 주위에서도 ‘넌 연기할 때 눈빛이 빛나’라는 말을 해줬고 내가 정말 연기를 하고 싶다는 걸 깨달았다. 지금은 연기하는 게 좋고 나를 찾아주시는 것만으로 행복하다”고 성숙한 답변을 내놨다.

‘강남미인’과 함께 20대의 마지막 여름을 뜨겁게 보낸 임수향은 30대를 앞두고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임수향은 “20대보다는 좀 더 깊어진 사람이 돼있지 않을까 싶다. 연기는 합, 앙상블이기 때문에 배우들과 잘 조화를 이루는 편한 선배가 되고 싶다. 친구로 나왔던 도희와 가까워지기 위해 사석에서 일부러 밥도 먹고 전화통화를 자주 했었는데 앞으로도 함께 연기하는 분들이 날 편하게 생각해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FN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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