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24호 태풍 '짜미' 일본으로..한반도 영향 가능성은?

안영인 기자 2018. 9. 25.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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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매우 강하게 발달한 24호 태풍 '짜미'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지금으로서는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고 일본 쪽을 향할 것으로 보이는데 안영인 기자가 자세히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오키나와 남쪽 먼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 태풍 '짜미'의 모습입니다.

눈까지 뚜렷하게 생긴 매우 강한 태풍으로 중심에서는 시속 191km의 강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태풍 짜미는 오는 금요일까지는 북서쪽으로 이동하다 토요일부터는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일본으로 향할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습니다.

[오임용/국가태풍센터 예보관 :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서 이동하던 태풍은 29일(토)경부터는 상층의 강한 편서풍대를 따라 일본 규슈 부근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태풍 북상에 때맞춰 내려온 찬 공기가 태풍이 한반도로 북상하는 것을 막고 강하게 발달한 제트기류가 태풍을 일본 쪽으로 끌어간다는 겁니다.

따라서 태풍 '짜미'가 한반도 육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습니다.

다만 태풍이 북상하면서 오는 일요일쯤부터는 제주도 남쪽 해상이 태풍의 직접 또는 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태풍이 일본으로 향하면서 일본에는 오는 주말부터 다음 주 초까지 또 한차례 거센 비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안영인 기자young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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