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통신' 노벨물리학상 수상 찰스 가오 84세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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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광통신의 실용화 연구로 노벨 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한 찰스 가오(高錕) 전 홍콩 중문대학 총장이 향년 84세를 일기로 타계했다고 동망(東網)이 25일 보도했다.
가오 전 총장은 부인과 친지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편안히 눈을 감았으며 장례식은 홍콩 중문대학 등의 주관으로 치러진다고 사이트는 전했다.
1970년 홍콩으로 돌아온 가오쿤은 중문대학 전자공학과 교수로 일하다가 1987~1996년 홍콩 중문대학 총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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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09년 광통신의 실용화 연구로 노벨 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한 찰스 가오(高錕) 전 홍콩 중문대학 총장이 향년 84세를 일기로 타계했다고 동망(東網)이 25일 보도했다.
사이트에 따르면 가오 전 총장은 알츠하이머병을 앓으면서 입원해온 홍콩 샤틴 브래드베리 호스피스(沙田白普理寧)에서 지난 23일 오전 11시께 세상을 떠났다.
가오 전 총장은 부인과 친지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편안히 눈을 감았으며 장례식은 홍콩 중문대학 등의 주관으로 치러진다고 사이트는 전했다.
가오 전 총장은 광섬유 연구를 통해 초고속 인터넷 통신망 시대를 여는 토대를 쌓으면서 ‘광통신의 아버지’라는 평가를 받았다.
1933년 11월 상하이에서 태어난 가오쿤은 부모를 따라 1948년 대만을 거쳐 다음해 홍콩에 정착했다.
가오쿤은 1960년대 영국으로 유학했으며 1966년 석영유리를 사용해 광 신호를 원거리까지 전송하는 방안을 연구, 광통신기초원리를 개발했다.
1970년 홍콩으로 돌아온 가오쿤은 중문대학 전자공학과 교수로 일하다가 1987~1996년 홍콩 중문대학 총장을 역임했다.
2004년 알츠하이머병 초기 증세를 보인 가오쿤은 2009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 후 알츠하이머 환자와 가족을 위한 기금을 설립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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