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빌 코스비, 최장 10년 징역형 받을 수도

뉴스속보팀 2018. 9. 2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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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 코미디언인 빌 코스비(80)가 성폭행 혐의에 대한 법원의 1심 선고에서 최장 10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도 있을 전망이다.

뉴욕타임스(NYT)와 AP통신, AFP통신 등은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몽고메리 카운티 법원의 스티븐 T. 오닐 판사는 25일(현지시간) 선고를 내릴 예정이다.

24일 선고 공판 첫째 날 검찰은 코스비에 대해 징역 5년에서 징역 10년 사이 형을 구형하고 벌금 2만5000달러(약 2791만여원) 부과, 성범죄자 목록 등재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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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심원단 평결서 유죄..법원 선고 앞둬
해당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이미지=이미지투데이 제공)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미국 유명 코미디언인 빌 코스비(80)가 성폭행 혐의에 대한 법원의 1심 선고에서 최장 10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도 있을 전망이다.

뉴욕타임스(NYT)와 AP통신, AFP통신 등은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몽고메리 카운티 법원의 스티븐 T. 오닐 판사는 25일(현지시간) 선고를 내릴 예정이다.

코스비는 지난 2004년 모교인 템플대학 여자농구단 직원이던 안드레아 콘스탄드에게 약물을 먹이고 필라델피아 소재 본인 맨션에서 성폭행한 혐의 등 3건의 성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지난 4월 배심원단은 코스비에게 유죄 평결을 내렸다. 법원은 이 평결 결과를 받아 코스비에게 유죄를 인정한 뒤 형량을 정해 선고하게 된다. 당초 코스비는 3개 혐의에 대해 각각 최장 징역 10년, 총 30년의 중형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법원이 동일한 사건의 형량을 합쳐 산정함에 따라 형량이 줄게 됐다.

24일 선고 공판 첫째 날 검찰은 코스비에 대해 징역 5년에서 징역 10년 사이 형을 구형하고 벌금 2만5000달러(약 2791만여원) 부과, 성범죄자 목록 등재를 요구했다. 변호인들은 코스비가 고령이고 병약하며 법적으로 무지해 벌어졌다며 복역 대신 가택연금 등 선처를 요청했다. 오닐 판사는 펜실베이니아주 양형기준 권고에 따라 전과 기록 등을 고려해 적정 형량 범위를 결정하게 된다. 각 요소에 따라 10개월부터 4년까지 형량이 조정될 수 있다.

한편 코스비는 유죄 선고가 내려질 경우 지난해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범죄 폭로로 촉발한 미국 ‘미투’ 운동 이후 유명인사 중 최초 성범죄로 유죄 선고를 받은 사례가 된다.

뉴스속보팀 (bod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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