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리치, 올해의 선수상 수상..메날두 선택은?

스포츠 = 김태훈 기자 입력 2018. 9. 25. 08:18 수정 2018. 9. 2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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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루카 모드리치(33·레알 마드리드)가 '메날두'를 제치고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했다.

모드리치는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상에 이어 FIFA 올해의 선수상까지 거머쥐며 2018 최고의 축구 스타가 됐다.

호날두는 2016-2017년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을 노렸지만 모드리치에 밀렸다.

수상 예상이 가능할 만큼 모드리치의 족적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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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호날두가 FIFA 올해의 선수상 1순위로 바란에 이어 모드리치를 선택했다. ⓒ 게티이미지

예상대로 루카 모드리치(33·레알 마드리드)가 ‘메날두’를 제치고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했다.

모드리치가 25일 오전 2시30분(한국시각) 영국 런던 로얄 페스티발 홀에서 펼쳐진 ‘FIFA 더 베스트 풋볼 어워즈 2018(The Best FIFA Football Awards 2018)’에서 올해의 선수로 등극했다.

모드리치는 전체 득표의 29.05%의 지지를 받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9.08%)를 따돌리고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올해의 선수상은 FIFA 어워즈뿐만 아니라 발롱도르와 함께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각국 감독과 주장·기자단·팬들이 각각 25%의 비율로 투표해 선정한다.

호날두(포르투갈 주장)는 5점이 주어지는 1순위로 수비수 라파엘 바란을 꼽았고, 그 뒤로 모드리치(3점)에게 표를 던졌다. 모드리치(크로아티아 주장) 역시 바란을 1순위로 꼽은 뒤 호날두(3점)에게 표를 던졌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주장)는 모드리치를 1순위로 꼽았다.

접전 끝에 모드리치는 이번에도 호날두(유벤투스)를 제쳤다. 모드리치는 호날두-모하메드 살라(리버풀)를 밀어내고 올해의 선수상 영광을 안았다. 호날두와 11년 동안 FIFA 올해의 선수상을 양분했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최종 후보에도 오르지 못했다.

모드리치는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상에 이어 FIFA 올해의 선수상까지 거머쥐며 2018 최고의 축구 스타가 됐다. 말 그대로 ‘메날두’ 시대에서 새롭게 피어오른 꽃이 된 것이다.

FIFA 올해의 선수상 거머쥔 모드리치. ⓒ 게티이미지

지난 10년 동안 각종 개인상은 메시와 호날두 몫이었다. 발롱도르는 메시와 호날두가 각각 5번씩 가져갔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메시는 2007년부터 한 번도 최종후보에서 제외된 적이 없었지만 이번에는 빠졌다. 호날두는 2016-2017년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을 노렸지만 모드리치에 밀렸다.

수상 예상이 가능할 만큼 모드리치의 족적은 컸다.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의 ‘2017-18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데 이어 지난 6월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는 크로아티아 주장으로서 팀을 사상 첫 월드컵 결승 무대까지 끌어올렸다. 월드컵에서 선보인 날카로운 패스와 왕성한 활동량은 아직도 축구팬들 기억에 선명하다.

한편, 올해의 남자팀 감독상은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프랑스를 우승으로 이끈 디디에 데샹 감독이 차지했다. FIFA 월드베스크 골키퍼 부문과는 별개인 올해의 골키퍼상은 티보 쿠르투아가 차지했고, 가장 멋진 골을 터뜨린 선수가 받는 푸스카스상은 살라의 몫이었다.

더 베스트 국제축구연맹 풋볼 어워즈 2018 수상자

올해의 남성 선수: 루카 모드리치

올해의 여성 선수: 마르타

올해의 남성팀 감독: 디디에 데샹

올해의 여성팀 감독: 레이날드 페드로스

최우수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

푸스카스상: 모하메드 살라

페어플레이상: 레나르드 티

올해의 팬: 페루 서포터

2018 FIFA FIFPro 월드 베스트11

GK: 다비드 데 헤아

DF: 마르셀루, 세르히오 라모스, 라파엘 바란, 다니 알베스

MF: 에덴 아자르, 루카 모드리치, 은골로 캉테

FW: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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