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궁 '재팬컵 3쿠션토너먼트' 우승

입력 2018. 9. 25.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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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서 오성욱에 30:25 승리
공동 3위 다니엘 산체스‧조재호
강동궁(동양기계‧세계 23위)이 24일 일본 도쿄 고바야시빌리어드클럽에서 열린 "2018 제29회 3쿠션토너먼트 재팬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큐스포츠)

[MK빌리어드뉴스 최대환 기자] 강동궁(동양기계‧세계 23위)이  ‘2018 제29회 3쿠션토너먼트 재팬컵(이하 재팬컵)’ 정상에 올랐다.

강동궁은 추석명절인 24일(한국시간) 일본 도쿄 고바야시빌리어드클럽에서 열린 재팬컵 결승전에서 오성욱(서울‧93위)을 30:25(19이닝)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디펜딩 챔피언’ 다니엘 산체스(스페인‧13위)와 지난해 재팬컵 준우승자인 조재호(서울시청‧8위)는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결승 중반까지는 오성욱이 앞서나갔다. 오성욱은 경기 시작 후 8이닝까지 공타 없이 19점을 쓸어담으며 19:9로 10점차 리드를 잡았다.

11이닝부터는 강동궁의 반격이 시작됐다. 10이닝까지 9:20으로 끌려가던 강동궁은 11~14이닝 동안 15점을 폭발시키며 24:21로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강동궁은 16~19이닝에 남은 6점을 마저 채우며 30:25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2018 제29회 3쿠션토너먼트 재팬컵" 입상자들. 왼쪽부터 공동 3위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세계 13위), 준우승 오성욱(서울‧93위), 우승 강동궁(동양기계‧23위), 공동 3위 조재호(서울시청‧8위). (사진제공=큐스포츠)

강동궁은 8강전에서 미야시타 타카오(일본‧265위)를 13이닝 만에 30:25로 물리쳤다. 산체스와 맞붙은 4강전에서는 30:30(18이닝)으로 동률을 이룬 뒤 승부치기에서 1:0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오성욱은 8강전에서 김군호(서울)를 30:21(23이닝)로, 4강전에서는 조재호를 30:18(17이닝)로 꺾고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대회는 토너먼트 방식 30점 경기로 치러졌으며 48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cdh10837@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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