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IS] #칩거 #감금 #살해위협..판빙빙 둘러싼 설·설·설(종합)

조연경 2018. 9. 2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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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조연경]

판빙빙은 여전히 말이 없다.

중국 배우 판빙빙이 약 3개월 째 신변에 대한 각종 루머에 휩싸이고 있다. 판빙빙의 안전이 확보되지 않자 팬들은 물론, 주변 인물들까지 고통스러워 하고 있는 실정이다.

24일 홍콩 매체 명보(明報) 등 중화권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전 CCTV(중국중앙TV) 아나운서 출신 추이융위안은 판빙빙의 탈세 사실을 폭로한 후 (판빙빙의) 팬들로부터 잦은 살해 위협을 받고 있다.

추이융위안은 매체와 인터뷰에서 "(살해 위협으로 인해) 경찰에 신고를 한 것만 10여 차례가 넘는다"며 "난 이미 자료들을 여러 곳에 숨겨 놓았다. 의외의 일이 발생한다면 누군가 자료 숨겨둔 곳을 언론에 알릴 것이다"고 향후 계획까지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이융위안은 지난 5월 말 "판빙빙이 작품 이중계약서를 활용해 거액의 탈세를 하고 있다"는 의혹을 처음 제기한 인물이다.

그리고 판빙빙은 이중계약 및 탈세 혐의가 불거진 후 약 3개월이 넘는 기간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이에 판빙빙의 신변을 걱정하는 루머까지 돌고 있지만 판빙빙과 측근들은 어떠한 공식 입장도 표명하지 않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지난 17일 홍콩 빈과일보는 "판빙빙이 당국의 조사를 마친 후 외부와의 연락을 전면 차단한 채 칩거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무죄 여부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무조건 기다려야 하는 입장이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판빙빙의 생일인 지난 15일에는 판빙빙이 SNS에 잠시 접속했던 흔적도 남았다.

하지만 20일 홍콩 오리엔탈데일리는 "판빙빙은 조사를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며 칩거 중인 상황이 아니다. 베이징의 한 호텔에 여전히 체포, 감금돼 있다"며 "베이징 당국이 판빙빙 전담 조사팀을 꾸렸고, 지난 주 조사단이 미국으로 건너가 판빙빙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는 새 소식을 전했다.

특히 매체는 "이번 탈세 사건이 판빙빙 한 명만을 지목한 것은 아니다"며 고위급 인사가 연루돼 있고 탈세 금액은 상상을 초월하는 액수다. 판빙빙의 매니저 무샤오광도 판빙빙과 같은 처지에 놓여있다"고 설명했다.

판빙빙의 행적을 떠나 판빙빙이 중국 당국의 '눈엣가시'가 된 것은 이미 기정사실화 된 상황이다. 실제 판빙빙은 영화와 광고에서 그 모습이 줄줄이 삭제되고 있다. 판빙빙이라는 이름 자체를 그 어디에서도 언급하지 않는 것은 물론, 사진과 영상도 더 이상 유통되지 않는다.

판빙빙에 대한 문의가 빗발치가 판빙빙의 소속사가 위치한 장쑤성 세무당국은 "사건에 대해 여전히 조사를 진행 중이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역시 주어는 없는 발표라 사태의 심각성만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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