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점 때문에 딱 걸린 쌍둥이의 '대리 시험'

조재형 2018. 9. 24. 09: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나쁜 쪽으로 머리가 더 잘 돌아가는 법이다.

중국 매체 토우탸오는 지난 18일(현지 시간) 서로 닮은 외모를 이용해 운전면허를 편법으로 따려고 했던 한 여성의 소식을 전했다.

중국 신장지구 카스 시에 살고 있는 아디아 씨는 운전면허 시험을 앞두고 있었다.

쌍둥이 동생 알리야에게 대신 시험을 부탁하기로 한 것.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쁜 쪽으로 머리가 더 잘 돌아가는 법이다.

중국 매체 토우탸오는 지난 18일(현지 시간) 서로 닮은 외모를 이용해 운전면허를 편법으로 따려고 했던 한 여성의 소식을 전했다.

중국 신장지구 카스 시에 살고 있는 아디아 씨는 운전면허 시험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아디아의 운전 실력은 시험에 통과하기 어려울 정도로 부족했다. 그녀는 이미 두 차례 낙방한 과거가 있었다.

세 번째 면허 시험을 앞둔 아디아는 걱정이 태산이었다. 고민하던 아디아의 머릿속에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물론 편법이었다. 쌍둥이 동생 알리야에게 대신 시험을 부탁하기로 한 것. 아디아는 동생에게 자신의 계획을 말했고 알리야도 동의했다.

운전면허 시험 당일이 됐고 알리야는 아디아 대신 면허 시험장에 도착했다. 흔쾌히 언니의 부탁을 들어줬지만 막상 현장에 도착하니 알리야는 긴장감을 숨길 수 없었다. 불안해보였던 그녀의 표정과 행동은 감독관의 눈길을 끌었고, 결국 덜미가 붙잡혔다.

알리야에게 신분증을 요구한 감독관. 그는 여러 번 신분증 속 여성과 알리야의 얼굴을 대조한 끝에 차이점을 발견했다. 사진 속 아디아의 목에는 점이 있었고, 알리야에게는 없었던 것.

감독관이 추궁하자 알리야는 모든 사실을 고백했다. 그녀는 즉시 퇴장 당하고 말았다.

ocmcho@fnnews.com 조재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