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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외식족` 위한 호텔 레스토랑 프로모션 `활발`

배윤경 기자
입력 : 
2018-09-24 08:58:08
수정 : 
2018-09-24 18: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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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켄싱턴호텔 여의도]
올 여름, 호텔로 피서를 떠나는 '호캉스(호텔과 바캉스의 합성)'가 인기를 끈 가운데 추석 연휴에도 특수를 이어가기 위한 호텔들의 프로모션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특히, 연휴에 가족끼리 외식을 하거나 명절 피로를 풀기 위해 호텔을 찾아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경우가 늘면서 추석 당일을 포함해 연휴 기간 정상영업을 하는 것은 물론 특별 뷔페 메뉴를 선보이거나 협업 프로모션을 내놓는 호텔 레스토랑이 늘었단 게 지난 21일 호텔 업계의 설명이다.

켄싱턴호텔 여의도의 스시&그릴 라이브 다이닝 브로드웨이는 추석 맞이 스페셜 뷔페로 가을 식재료를 활용해 '가을 특선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송편과 수정과, 호박 식혜, 홍시 등을 추가로 마련했다.

라이브 다이닝으로 즐길 수 있는 주요 메뉴는 대하, 가리비, 참소라, 활 농어, 활 도미, 고등어 요리, 대하 구이, 양갈비 구이, 채끝 등심 구이, 와규 등이다. 이 외 무화과 샐러드, 가을 꽃게 간장 게장, 가을 고등어 카르파치오, 연어 콩피, 문어 세비체 등이 준비됐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의 레스토랑 브래서리는 3대 가족이 4인 이상이 방문 시 1인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3대 프로모션'을 연다. 또, 호텔 2층에 위치한 아시안 라이브에서는 추석 맞이 특별 디저트를 제공한다. 이 곳은 한국, 중국, 일본, 인도, 아랍 등 5개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아시안 퀴진 레스토랑으로, 지난해 4월 재단장했다.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강남의 에볼루션은 신평양조장과 협업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백련 막걸리를 선보인다. 신평양조장은 지난 1933년 주조를 시작한 전통주의 명가로, 충청남도 당진시 신평면에서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3대째 운영하며 지난 2009년 청와대 건배주로 선정됐다.

르 메르디앙 서울은 로비 인근의 아웃도어 바&라운지인 파크 바에서 푸드 마켓을 운영한다. 시그니처 버거와 소시지 등 그릴 메뉴를 비롯해 셰프의 시그니처 메뉴를 칵테일이나 맥주, 와인과 맛볼 수 있다. 이중 최고의 음식에 투표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호텔 숙박권을 증정한다.

호텔현대경주는 이 달 한 달 동안 '한가위 한상차림' 프로모션을 열고 삼품냉채, 해물 누룽지탕, 유린기, 중새우 칠리소스 등 인기 메뉴를 비롯해 제철 자연송이를 활용한 보양식을 선보인다.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밤 1층 로비라운지에서 샤퀴테리(유럽식 하몽, 살라미), 감바스 알 아히요 등을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모션도 열린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섬모라'에서 전국 각지의 대표적인 가을 식재료와 제철 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한국의 가을 맛 기행' 프로모션을 오는 11월 30일까지 이어간다. 가을 전어와 대하, 오징어 등 제철 해산물을 비롯해 말고기, 빙떡 등 제주 향토 음식을 맛 볼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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