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UN총회 참석 및 트럼프와 정상회담 위해 방미.."전쟁 없는 한반도 시작 세계에 알릴 것"

파이낸셜뉴스 2018. 9. 23.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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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 유엔총회 참석 및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방미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이번 추석기간에 유엔총회에 참석합니다"라며 "전쟁 없는 한반도의 시작을 세계에 알리고, 우리의 평화가 튼튼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트럼프 대통령과 의논하겠습니다"라며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방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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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 유엔총회 참석 및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방미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전용기 편으로 미국 뉴욕을 향해 출국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전쟁 없는 한반도의 시작을 세계에 알리고, 우리의 평화가 튼튼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트럼프 대통령과 의논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이번 추석기간에 유엔총회에 참석합니다"라며 "전쟁 없는 한반도의 시작을 세계에 알리고, 우리의 평화가 튼튼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트럼프 대통령과 의논하겠습니다"라며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방점을 찍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추석을 국민들과 함께 보내지 못하지만 우리 겨레의 평화와 번영을 키우는 시간이 되리라고 믿습니다"라며 "우리는 함께 해야 힘이 나는 민족입니다. 서로에게 용기를 북돋으며 다시 힘을 내는 명절이 되길 기원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취임후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평양공동선언의 배경을 설명하고 미국의 전향적 접근을 당부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특히 지난 20일 평양정상회담후 대국민 보고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논의한 내용 중 합의문에 담지 않은 내용도 있다"며 "그런 부분은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하면 상세히 전해줄 계획"이라고 말한 바 있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공개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예상돼 트럼프 대통령의 대응이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평양 정상회담후 김 위원장으로부터 "멋진 편지"를 받았다며 김 위원장에 대한 호의적 반응을 보이고 있어, 연내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밥 우드워드 기자의 신간 <공포> 이후 지지율이 30%대로 급락하는 등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벼랑끝 궁지에 몰린 상황이어서, 국면전환이 시급한 상황이다.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을 비롯해 스페인, 칠레 정상과의 정상회담과 유엔총회 기조연설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27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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