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시즌 1호골 넣고 부상.. 한가위에 '울상'

입력 2018. 9. 2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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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29·아우크스부르크)이 올 시즌 첫 득점포를 올리는데 성공했다.

구자철은 연이어 공격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다 0대 2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천금 같은 추격골에 성공했다.

구자철의 골로 반전에 성공한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2분 필리프 막스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추를 맞췄다.

이후 구자철이 빠진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30분 다비 클라센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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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구자철(29·아우크스부르크)이 올 시즌 첫 득점포를 올리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기쁨은 잠시 뿐, 부상으로 교체된데 이어 팀까지 패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2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아레나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 2018-2019 분데스리가 4라운드 홈경기서 2대 3으로 패했다. 이날 구자철은 이날 3-4-3 포메이션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구자철은 연이어 공격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다 0대 2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천금 같은 추격골에 성공했다. 카이우비의 패스를 받아 가슴 트래핑 후 깔끔한 왼발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구자철의 골로 반전에 성공한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2분 필리프 막스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추를 맞췄다.

첫 골을 뽑아낸 구자철의 움직임은 더욱 가벼워졌다. 후반전이 시작된 후에도 활발하게 공격진영에서 누비며 여러 차례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이내 악재가 찾아왔다. 구자철이 후반 22분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서 무너진 것. 결국 더 이상 그라운드에 설 수 없게 된 그는 얀 모라백과 교체 아웃 됐다. 이후 구자철이 빠진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30분 다비 클라센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구자철의 정확한 상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구자철이 올 시즌 4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자신의 진가를 입증하던 시기라 부상이 더욱 아쉽게 다가온다. 뒤셀도르프와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전 첫 2경기에 교체출전한 후 지난 15일 마인츠 원정에선 첫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번 득점으로 그러한 상승세에 정점을 찍으며 마누엘 바움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을 기회였으나 무릎 부상으로 고개를 숙이게 됐다.

송태화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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