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살래요' 여회현 "박세완에게 실제로 설렌 적? 없어요" (인터뷰)

홍혜민 2018. 9. 2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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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회현이 극 중 호흡을 맞췄던 박세완과의 우정을 과시했다.

최근 본지는 KBS2 '같이 살래요'에서 박재형 역으로 출연하며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던 여회현을 만났다.

극 중 여회현은 박세완과 풋풋한 연인으로 분해 설레는 로맨스 연기로 안방극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실제 연인처럼 알콩달콩한 로맨스를 펼친 여회현에게 "연기를 하면서 실제로 설렜던 적은 언제냐"는 질문을 던졌지만 여회현은 곧바로 "없었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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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회현이 박세완에 대해 언급했다. 엘리펀엔터테인먼트 제공

여회현이 극 중 호흡을 맞췄던 박세완과의 우정을 과시했다.

최근 본지는 KBS2 ‘같이 살래요’에서 박재형 역으로 출연하며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던 여회현을 만났다.

극 중 여회현은 박세완과 풋풋한 연인으로 분해 설레는 로맨스 연기로 안방극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실제 연인처럼 알콩달콩한 로맨스를 펼친 여회현에게 “연기를 하면서 실제로 설렜던 적은 언제냐”는 질문을 던졌지만 여회현은 곧바로 “없었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실제로 세완이와 저는 동갑내기 친구에요. 그래서 그런지 너무 친구 같았어요.(웃음) 정말 베스트 프렌드처럼 돼 버려서 설렘은 없었죠. 물론 그 친구 역시 저를 이성적으로 보지 않을거라고 생각해요.(웃음) 작품 내내 친구로서 잘 지낸 덕분에 재미있게 촬영했던 것 같아요. 세완이는 정말 예쁘고, 착하고 매력있고, 똑똑하기까지 해서 배우로서 가진 장점이 많은 친구에요. 그래서 제가 더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죠.”

그렇다면 여회현의 실제 이상형과 연애 스타일은 어떨까.

“실제로는 이상형에 대해 많이 생각해 본 적이 없었어요. 말 그대로 ‘느낌적인 느낌’으로 꽂히면 좋은데, 그게 항상 다르더라고요. 외적으로 뭔가 말씀드리기가 힘든 것 같아요. 다만 ‘이 사람이라면 내가 진짜 마음 깊숙이 기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 마음이 가는 것 같아요. 연애 스타일이요? 실제로는 꽤 무뚝뚝한 편인 것 같아요. 츤데레 까지는 아니지만 무뚝뚝하면서 챙겨주는 헌신적인 연애를 하는 것 같아요. 연애를 해야 하는데 못해서 씁쓸하네요.(웃음)”

한편 ‘같이 살래요’는 지난 9일 자체 최고 시청률 36.9%를 기록하며 호평 속에 종영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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