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골 돕고, 동점골 빌미'...포그바, 평점 7.3점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환상적인 패스로 선제골을 돕고, 공을 빼앗겨 동점골의 빌미를 제공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미드필더 폴 포그바가 평점 7.3점을 받았다.

맨유는 22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울버햄튼과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리그 3연승에 도전했던 맨유는 이날 프레드의 선제골에도 후반에 수비가 무너지며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쳤다.

포그바가 사실상 이날 나온 두 골에 모두 관여됐다. 전반 18분에는 감각적인 패스로 프레드의 선제골을 도왔다. 원터치로 수비를 따돌리는 패스를 전달했고 프레드가 오른발 슈팅으로 맨유 데뷔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후반에는 포그바에서 실점이 나왔다. 포그바가 하프라인 근처에서 무리한 드리블을 시도하다 공을 빼앗겼고, 이어진 울버햄튼 역습에서 주앙 무티뉴의 동점골이 나왔다.

경기 후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포그바에게 평점 7.3점을 부여했다.

맨유에서는 선제골을 넣은 프레드가 7.9점으로 가장 높았고, 알렉시스 산체스가 7.4점으로 뒤를 이었다.

수 차례 선방쇼를 보인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는 7.3점으로 포그바, 마루앙 펠라이니와 함께 팀 내 세 번째 평점을 기록했다.

반면,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시종일관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로멜루 루카쿠는 6점에 그쳤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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