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월출산 30m 암벽에서 추락한 여대생, 다행히 목숨은 건져..밧줄 덕분에

황계식 입력 2018. 9. 22. 18:59 수정 2018. 9. 22.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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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의 월출산에서 여대생이 암벽 등반을 하던 중 30m 높이에서 추락했으나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졌다.

22일 영암소방서에 따르면 A(21·여)씨는 이날 오전 10시50분쯤 월출산 시루봉에서 암벽등반에 나섰다.

암벽등반 동호인 10여명과 함께 산을 찾은 A씨는 80도 경사의 암벽을 오르다 30m 지점에서 중심을 잃고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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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전남 영암군 영암읍 월출산 시루봉에서 119 헬기가 암벽등반 중 추락 사고를 당한 환자를 옮기고 있다. 영암소방서 제공


전남 영암의 월출산에서 여대생이 암벽 등반을 하던 중 30m 높이에서 추락했으나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졌다.

22일 영암소방서에 따르면 A(21·여)씨는 이날 오전 10시50분쯤 월출산 시루봉에서 암벽등반에 나섰다.

암벽등반 동호인 10여명과 함께 산을 찾은 A씨는 80도 경사의 암벽을 오르다 30m 지점에서 중심을 잃고 추락했다.

동료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헬기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허리와 어깨 통증 등만 호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서 관계자는 “월출산은 바위로 이뤄져 있어 추락 등 사고가 발생하면 생명을 잃는 이들이 많았다”며 “A씨는 추락할 당시 몸을 지탱하고 있던 밧줄이 끊어지지 않아 생명을 건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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