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남북정상회담 영상에 비속어? 취재단 없었던 상황"

CBS노컷뉴스 김현식 기자 2018. 9. 2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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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남북정상회담 주관 방송사였던 KBS가 남북 정상이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담긴 영상에 비속어로 추정되는 음성이 담겼다는 의혹이 일며 '현장에 있던 기자를 엄벌해 달라'는 의견이 제기되자 입장을 밝혔다.

KBS 22일 공식입장문을 내고 "백화원 내부에서 비속어가 들리는 듯한 당시 촬영 화면은 방북 풀취재단 소속 취재기자와 촬영기자 없이, 청와대 전속 촬영 담당자와 북측 인사 등만 동석한 상황에서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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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경(자료사진)
3차 남북정상회담 주관 방송사였던 KBS가 남북 정상이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담긴 영상에 비속어로 추정되는 음성이 담겼다는 의혹이 일며 '현장에 있던 기자를 엄벌해 달라'는 의견이 제기되자 입장을 밝혔다.

KBS 22일 공식입장문을 내고 "백화원 내부에서 비속어가 들리는 듯한 당시 촬영 화면은 방북 풀취재단 소속 취재기자와 촬영기자 없이, 청와대 전속 촬영 담당자와 북측 인사 등만 동석한 상황에서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생방송을 위해 현장에 있었던 KBS 중계 스태프는 물론 풀취재단에 소속된 촬영기자 역시 백화원 입구 현관까지만 화면을 촬영했다는 점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최근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는 '남북정상회담 담소 장면을 찍으며 '지*하네'라고 말한 카메라 기자를 엄벌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이 청원을 올린 이는 '3차 남북정상회담 첫날, 백화원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면 누군가 '지*하네'라고 하는 소리가 들린다'며 관련자를 색출해 처벌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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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현식 기자] ssi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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