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배니스터 감독 경질에 "감독 소통 방식, 모두 만족 못시켜"

문대찬 입력 2018. 9. 2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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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가 재프 베니스터 감독의 경질에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추신수는 인터뷰에서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건 어렵다. 배니스터 감독은 (특정 방식으로) 소통을 많이 시도했다. 어떤 사람들은 좋아했지만 어떤 이들은 그렇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은 "평소 부드러운 목소리를 내던 추신수가 배니스터 경질에 대해선 모호한 반응을 보였다"며 감독-선수간의 불화를 재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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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배니스터 감독 경질에 "감독 소통 방식, 모두 만족 못시켜"
배니스터 감독. 사진=AP 연합뉴스

추신수가 재프 베니스터 감독의 경질에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22일(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전을 앞두고 배니스터 감독의 경질을 공식 발표했다. 공석이 된 사령탑은 돈 와카마츠 벤치코치가 맡는다. 텍사스는 65승88패로 아메리칸 리그 서부지구 5위로 시즌 내내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배니스터 감독의 경질엔 성적 부진의 영향도 있지만, 선수들과의 불화가 결정적인 이유였던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텍사스 지역 매체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은 이날 “지난 몇 년간 배니스터 감독이 선수들과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선수들의 분위기는 인터뷰에서 미묘하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추신수는 인터뷰에서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건 어렵다. 배니스터 감독은 (특정 방식으로) 소통을 많이 시도했다. 어떤 사람들은 좋아했지만 어떤 이들은 그렇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팀을 위해 많은 일을 했다.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은 “평소 부드러운 목소리를 내던 추신수가 배니스터 경질에 대해선 모호한 반응을 보였다”며 감독-선수간의 불화를 재조명했다. 

또 다른 팀 내 베테랑 애드리안 벨트레도 “내겐 아무런 문제가 없었지만, 분명 다른 의견을 가진 선수들도 있을 것”이라며 배니스터 감독과 선수들의 불화를 암시케했다.

실제 추신수는 배니스터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첫 해 2015년 6월, 설전을 벌였다. 경기 후 배니스터 감독이 추신수의 수비에 아쉬움을 표현했고 이에 추신수는 “글러브를 줄 테니 직접 해보라”며 난색을 표한 바 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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