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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영화 '한잔' 윤주영 "현실적인 연애와 비현실적인 시간여행의 공존, 매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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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경이 기자] 단편영화 '한잔'의 여주인공으로 출연한 배우 윤주영이 이 영화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매력을 전했다.

올해 초 씨네허브를 통해 공개된 단편영화 '한잔'(One Shot)가 독특한 구성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씨네허브는 국내 및 해외 수작 단편영화 독립영화 온라인 상영관이다. 

'한잔'은 CF감독으로 유명한 백영욱 감독의 첫번째 단편영화다. 중국에서 선물받았다는 의문의 술, 그 술을 한잔 마시면 과거로 돌아간다. 등장 인물 세 명 모두 술을 마시면서 과거로 돌아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윤주영은 최근 OSEN과의 만남에서 "영화가 만들어진지는 꽤 오래 됐는데, 올해 씨네허브를 통해 공개되면서 많은 피드백들을 보내주고 계신다"며 "감독님의 실화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시나리오 작업 할 때부터 독특한 소재라서 관심을 갖게 됐고 CF계에서는 워낙 유명한 감독님 작품이라서 단편 작업도 꼭 함께 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한잔'에서 윤주영은 의문의 술을 마시면서 과거로 돌아가는 기이한 경험을 하게 된다. 상대 남자로부터 과거 좋아한다는 고백을 받지만, 회사 동료라는 이유로 거절했다. 하지만 이후 다른 회사 동료 남자를 만나면서 갈등을 빚게 된다. 

이 작품은 미국 '샌디에고 아시아 영화제', 독일 '레겐스부르크 국제 단편영화제', 스페인 'I Filmmaker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서 파이널리스트에 뽑혀 상영됐다. 스페인 영화제에서는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윤주영은 "영화를 오랜만에 다시 보면서, 저도 함께 시간여행을 할 수 있었다"며 "누구나 관심 있는 연애와 사랑에 대한 현실적인 공감을 할 수 있으면서도 과거로 돌아가는 비현실적인 느낌이 함께 공존하는 매력적인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중앙대학교 연극학과를 졸업한 윤주영은 2003년 영화 ‘소금인형’으로 데뷔해 영화 ‘애자’, ‘방자전’, 드라마 ‘무신’, ‘살맛납니다’, ‘아가씨를 부탁해’, ‘카인과 아벨’, ‘달콤한 나의 도시’,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등에 출연했다.

윤주영은 "다른 일을 하려고 마음 먹는 순간들도 있었지만 그럴수록 연기에 대한 마음이 더 커져갔다"며 "단편이든 장편이든, 도전을 계속 하고 싶다. 좋은 작품, 좋은 연기로 찾아 뵐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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