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우 세계주니어3쿠션 '가볍게' 첫 승

2018. 9. 2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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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출신 선수에 15이닝만에 25:12
장대현은 이탈리아 다가타에 9:25 패배
세계 25위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가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첫 경기서 산티아고 오캄포(콜롬비아)를 25:12(15이닝)로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MK빌리어드뉴스 이우석 기자] 세계 25위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가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반면 장대현(성남·679위)은 아쉽게 패배를 기록했다.

21일 오후(한국시간) 터키 이즈미르 할카피나르스포츠홀에서 열린 ‘2018 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대회(이하 세계주니어3쿠션)’ 예선 첫 경기서 조명우는 산티아고 오캄포(콜롬비아)를 25:12(15이닝)로 꺾었다. (3쿠션주니어선수권은 조별예선 25점, 8강 본선부터는 35점제로 진행된다)

B조에서 선구로 시작한 조명우는 첫 이닝만에 6점을 뽑아낸 데 이어, 2~3이닝째 5점을 더해 단숨에 11:1로 크게 앞서나갔다. 이후 4~5이닝을 공타로 숨을 고른 조명우는 다시 집중력을 되찾아 6~7이닝서 10점을 더했고, 남은 4점을 차근차근 채워 15이닝째 25점에 선착했다.

상대 오캄포는 6이닝째 2점, 7이닝째 3점을 획득했으나 조명우를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5:12 조명우의 승리.

C조 장대현은 이탈리아의 알레시오 다가타(173위)에 9:25로 무릎을 꿇었다.(사진=코줌중계화면)

C조 장대현은 이탈리아의 알레시오 다가타(173위)에게 9:25로 무릎을 꿇었다. 선구로 경기를 시작한 장대현은 초구 1점, 3이닝 2점 등 무난하게 경기를 시작했으나, 다가타가 1이닝부터 2-3-4점을 연속 득점하면서 3:9로 순식간에 격차가 벌어졌다.

이어 다가타는 10이닝째 3점, 11이닝째 하이런 9점을 쓸어담으며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장대현은 경기 막바지까지 추격의 고삐를 당겼으나 에버리지 2.27의 활약을 펼친 다가타를 따라잡지 못했다. [saimir_@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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