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룸] 책영사 45 : 당신의 추석영화는 무엇입니까? 추석특집 주성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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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책영사: 책과 영화 사이]에서는 추석연휴를 맞이하여 '동북아 루저들의 별', 주성치의 영화들 전반에 대해 이야기 나눕니다. 주성치는 홍콩의 영화배우이자, 영화감독으로 그가 연출한 대표작으로는 서유쌍기라고 불리는 '서유기-월광보합', '서유기-선리기연', '소림축구', '미인어' 등이 있습니다.

명절 특선 영화 하면 주성치의 작품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추석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책영사]에서는 명절에 특선 영화를 열심히 챙겨보던 과거의 기억을 되살리며, 주성치가 연출한 작품들에 관해 이야기 나눠봅니다.

주성치 영화의 가장 큰 특징은 그만의 독특한 B급 감성입니다. 어떻게 보면 괴기스럽고, 분장이나 소품들이 조악하다고 느끼기도 합니다. 하지만 영화 말에는 어느새 크게 웃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주성치의 영화를 본 사람들과 함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움을 공유하는 재미도 있는 것 같습니다.

올해 추석 연휴에는 아쉽게도 주성치의 영화가 TV에서 방영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오랜만에 그의 작품들을 보면서 추석연휴를 보내는 것은 어떨까요? 주성치 영화를 본 사람들은 추석 특선 영화로 그의 작품을 보던 과거를 추억하고, 안 봤던 분들은 새로운 재미를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글 인턴 김나리 감수 MAX)

진행 : MAX, 출연 : 남공·안군·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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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형 기자joolee@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