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 풀투어 3차대회 우승

2018. 9. 2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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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진혜주, 공동3위 권보미 서서아
올해 전국대회 3번째 정상
김가영(인천시체육회‧국내 1위)이 2018년도 풀투어 3차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에만 세 번째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 (사진제공=김일권 선수)

[MK빌리어드뉴스 최대환 기자] 김가영(인천시체육회‧국내 1위)이 2018년도 풀투어(Pool-Tour) 3차대회 정상에 오르며 올해에만 세 번째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김가영은 21일 광주광역시 포켓스토리에서 열린 풀투어 3차대회 여자부 결승전에서 진혜주(대구‧4위)를 세트스코어 8:5로 제압하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김가영은 지난 6월 양구 국토정중앙배 전국당구대회, 7월 춘천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전국당구대회에 이어 이번 풀투어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최강의 면모를 과시했다.

아울러 이번 대회 결승전 승리로 김가영은 지난 3월 포천 전국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진혜주에게 당한 1:8 패배를 설욕했다.

2018년도 풀투어 3차대회 여자부 입상사진. 왼쪽부터 준우승 진혜주(대구‧국내 4위), 우승 김가영(인천시체육회‧1위), 대한당구연맹 김봉수 대회위원장, 공동 3위 권보미(고양‧7위), 서서아(광주‧6위). (사진제공=김일권 선수)

김가영은 경기를 시작하자마 진혜주에게 두 세트를 연속으로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어진 3세트를 가져오며 세트스코어 1:2를 만든 김가영은 4세트에서 패배한 뒤 5~8세트를 연속으로 승리하며 5:3을 만들었다. 이후 김가영은 9세트와 11세트를 지며 6:5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12~13세트에서 연속으로 승리를 따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앞서 열린 8강전에서 한소예(경남‧22위)를 8:1로 가볍게 물리치고 4강전에 오른 김가영은 권보미(고양‧7위)도 8:6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진혜주(대구‧국내 4위)는 8강전에서 박은지(동양기계‧3위), 4강전에서 서서아(광주‧6위)를 물리치고 결승까지 진출했다.

진혜주는 8강전에서 박은지(동양기계‧3위)에 8:2, 4강전에서 서서아(광주‧6위)에 8:3 승리를 거두고 김가영에게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아쉽게 패배하고 말았다.

[cdh10837@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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