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퓨마 분향소 논란, 일베 세월호 조롱하려 분향소 설치

2018. 9. 2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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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전의 한 동물원에서 탈출한 퓨마가 사살된 것과 관련, 극우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이하 일베)'에서 이를 세월호 희생자들을 조롱하는 목적으로 사용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한 일베 회원은 오늘(21일) 자정 '광화문 퓨마 분향소 설치하고 왔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렸습니다.

해당 글쓴이는 세월호 분향소가 있는 광화문 광장에 '퓨마 분향소'를 설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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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퓨마 분향소/사진=일베 홈페이지 캡처

최근 대전의 한 동물원에서 탈출한 퓨마가 사살된 것과 관련, 극우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이하 일베)'에서 이를 세월호 희생자들을 조롱하는 목적으로 사용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한 일베 회원은 오늘(21일) 자정 '광화문 퓨마 분향소 설치하고 왔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렸습니다.

글쓴이는 게시글을 통해 "향도 피우고 국화꽃도 여러 개 촛불 포스트잇 등등을 준비해서 8시쯤 분향소를 세웠다"며 "예고 글을 봐서 그런지 몇 '베충이'(일베 유저)들이 와서 응원도 해줬다. 포스트잇에 하고 싶은 말을 쓰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얼마 후 서울시청 직원이 와서 철수 시키라고 했지만 난 철수하지 않았다"며 "왜 저기에 있는 텐트들(세월호 분향소)은 치우지 않냐고 했지"라고 적었습니다.

해당 글쓴이는 세월호 분향소가 있는 광화문 광장에 '퓨마 분향소'를 설치했습니다.

글쓴이는 설치 과정을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했는데, 의도적으로 세월호 천막을 여러 번 비추기도 했습니다.

현재 일베 회원이 설치한 불법 시설물은 관리 직원들에 의해 철거된 상태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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