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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수살인' 실화 바탕 영화, 상영 금지 논란 "피해자 가족과 합의 안돼"


[조이뉴스24 도철환 기자] 영화 '암수살인'이 다음달 3일 개봉을 앞두고 상영 금지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0일 2007년 부산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의 피해자 여동생은 "영화 때문에 가족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영화 '암수살인'에 대해 상영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출처=영화 암수살인 포스터]

한편, 영화 '암수살인'은 감옥에서 7건의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주지훈)과 자백을 믿고 사건을 쫓는 형사(김윤석)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부산에서 벌어진 실제 이야기를 토대로 한 범죄 실화'를 홍보 문구로 활용했다.

영화 상영 금지 논란에 배급사 관계자는 "특정 인물을 암시할 수 있는 부분은 제작 과정에서 최대한 삭제했다. 피해자 측이 다시 고통 받지 않게 마케팅 과정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지만, 피해자 가족 측은 "영화 제작 단계에서 실화를 차용할 경우 최소한 유가족과 조율해 각색해야 하는데 그런 노력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영화 '암수살인'이 다음달 개봉을 할 수 있을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조이뉴스24 도철환기자 do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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