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우리집에도?"..세균범벅 물티슈 14종 판매중단

김건휘 인턴기자 입력 2018. 9. 21. 10:30 수정 2018. 9. 2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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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물휴지 14개 제품이 판매중단·회수된다.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유통 중인 물휴지 147개 제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다커 '브라운모이스처80' 등 12개 업체 14개 제품에서 미생물이 기준치보다 많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들은 곧바로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 될 예정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제조·판매한 업체를 대상으로 행정처분을 진행하고, 부적합 제품을 생산한 제조업체 점검 등을 통해 부적합 발생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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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국민청원 안전검사제 1호 대상' 조사결과 발표
/사진=pixabay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물휴지 14개 제품이 판매중단·회수된다. 세균 등 미생물이 기준치보다 많이 검출됐다.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유통 중인 물휴지 147개 제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다커 '브라운모이스처80' 등 12개 업체 14개 제품에서 미생물이 기준치보다 많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들은 곧바로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 될 예정이다.

조사는 제조·수입업체별 판매 1위 제품과 생산실적 5억 이상의 제품 147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항목은 중금속, 포름알데히드, 프탈레이트, 보존제(CMIT/MIT 포함) 등 13종이다.

그 결과 14개 제품에서 위생 관련 지표인균이나 진균 기준 위반이 발견됐다. 직접적으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대장균, 녹농균, 황색포도상구균은 검출되지 않았다. 나머지 133개 제품은 모두 기준치를 넘기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제조·판매한 업체를 대상으로 행정처분을 진행하고, 부적합 제품을 생산한 제조업체 점검 등을 통해 부적합 발생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미 회수대상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해당 제품을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국민청원 안전검사제 1호'였다. 소비자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국민청원 안전검사 심의위원회' 자문을 받아 영·유아용 물휴지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국민청원안전검사제는 식약처가 생활 속 불안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국민이 불안해하는 식품·의약품 등에 청원을 받아 다수가 추천한 제품을 수거, 검사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는 제도다.

이에 류영진 식약처장은 “이번 사례와 같이 국민청원 안전검사제를 통해 생활 속에서 밀접하게 사용되는 식품·의료제품에 대한 촘촘한 안전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한층 강화된 안전망이 구축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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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휘 인턴기자 topg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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