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키워드] 송이버섯 2톤·법원행정처·간호조무사 대리수술·아베 신조·휴게소 음식

기자 입력 2018. 9. 2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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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이슈& '핫 이슈 키워드' - 장연재

키워드로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오늘(21일)도 다양한 키워드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와 있습니다.

어떤 키워드가 화제가 됐는지 함께 살펴보시죠.

◇ 송이버섯 2톤

첫 번째 키워드입니다.

이번 남북정상회담 평양.

어제 2박 3일의 일정을 마치고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우리 방북단이 귀국했습니다.

여러모로 이번 회담이 주목을 받았는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 대통령에게 준 선물도 화제입니다.

김 위원장은 이번 만남을 기념해서 시가 15억원을 호가하는 송이버섯 2톤을 선물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2000년과 2007년에도 정상회담을 계기로 송이 버섯을 선물한 적이 있는데요.

이번에 받은 송이버섯은 모두 미 상봉 이산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북녘 산천향기가 그대로 전해지는 송이버섯이 이산가족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 법원행정처

두 번째 키워드입니다.

김명수 대법원장이 칼을 빼들었습니다.

사법 농단 사건으로 비판을 받아온 법원행정처를 폐지하겠다고 밝힌 건데요.

어제 김 대법원장은 '문제의 출발점으로 지목되온 법원 행정처를 폐지하겠다'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

법원행정처는 법원에 관한 인사와 예산, 행정 업무 전반을 총괄하는 기관으로 그동안 대법원장의 측근 판사들이 배치돼서 사법부의 서열화와 관료화를 부추긴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김 대법원장은 이 법원행정처를 세 기관으로 쪼개서 재판사무국, 법원사무처, 사법 행정회의가 그 역할을 나눠갖도록 할 예정입니다. 

법원 내부에서는 세 기관 중에서도 사법 행정의 최종결정권을 사법 해정 회의에 주는 것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 간호조무사 대리수술

세 번째 키워드입니다.

울산의 한 병원에서 대리수술이 적발됐습니다.

무서워서 병원갈 수 있을지 불안해하는 네티즌들이 더욱 많아졌습니다.

문제가 된 이 병원은 간호 조무사에게 수술을 맡긴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간호조무사 A씨는 2014년 12월부터 지난 5월까지 4년여동안 무려 710여차례 수술을 맡아 했습니다.

제왕절개부터 복강경 수술 시 봉합 요실금 수술등 여러 분야의 수술을 집도했습니다.

이 A씨는 경찰조사에서 의사들이 수술하는 장면을 어깨너머로 보고 배웠다고 진술했는데요.

경찰은 이 병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청구한 요양 급여비를 회수할 것을 보건 당국에 통보했고 보호자 요청시 수술실 CCTV 촬영 허용 등을 법제화 검토해달라고 할 예정입니다.

◇ 아베 신조

네 번째 키워드입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어제가 치러진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세번째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집권당 총재가 총리를 겸하는 일본 정치의 관행에 따라서 아베 총리는 별 다른 일이 없는 한 2021년 9월까지 총리직을 맡게 됩니다.

아베총리는 재임기간동안에 경제를 호전시켰고 외교 분야에서도 어느정도 존재감을 보였다는 점이 판세를 결정지었습니다.

문제는 아베총리가 당선 일성으로 자위대 설치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장기집권 기반이 마련된 아베 총리가 전쟁 가능한 국가로의 진입을 본격화 하면서 국내외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 휴게소 음식

마지막 키워드입니다.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오랜만에 가족들을 만나러 귀성길 오르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답답한 고속도로에서 마음 졸이기보다 어떤 휴게소를 들러서 무얼 먹을지, 즐거운 고민하시는 건 어떨까요?

한국도로공사가 휴게소 음식 베스트를 공개했습니다.

1위는 강릉휴게소에 '초당두부 황태해장국'이고요.

2위는 사천휴게소에 '새싹 힐링 비빔밥', 3위는 안동휴게소에 '안동 간 고등어 정식'입니다

개그우먼 이영자씨가 얼마전 휴게소 음식들을 극찬하면서 휴게소 음식 판매율이 크게 올랐다고 하는데요.

이번 추석 맛있는 휴게소 음식과 차례음식 드시면서 즐거운 연휴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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