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홈런 역대 3위' KT 강백호, 김기태-박재홍만 남았다

맹선호 기자 2018. 9. 2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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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의 슈퍼루키 강백호(19)가 또 한 번 신인 홈런의 새 역사를 썼다.

강백호는 지난 2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3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5타점이며 강백호는 홈런 3방으로 고졸신인 한 경기 최다 타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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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의 강백호./뉴스1 DB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KT 위즈의 슈퍼루키 강백호(19)가 또 한 번 신인 홈런의 새 역사를 썼다. 남은 기록은 대졸 신인 최다홈런 뿐이다.

강백호는 지난 2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3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강백호는 2개의 기록을 썼다.

4회(2점)와 6회(1점), 8회(3점) 3차례 담장을 넘긴 강백호는 고졸신인으로는 최초로 3연타석 홈런을 달성했다.

지난 1983년 장효조(삼성)가 대졸신인으로 이틀에 걸쳐 3연타석 홈런을 때린 바 있지만 고졸신인으로는 강백호가 처음이다.

6개의 타점을 쓸어 담은 것도 이번이 처음. 종전 기록은 5타점이며 강백호는 홈런 3방으로 고졸신인 한 경기 최다 타점을 달성했다.

벌써 25호 홈런을 기록하면서 신인 최다홈런 기록에도 한발 다가갔다. 강백호는 이미 고졸신인 최다 홈런(종전 21홈런)을 넘었다.

이날 3개를 더하면서 양준혁(23개·1993년), 김동주(24개·1998년)의 기록을 하루 만에 제쳤다.

남은 기록은 김기태의 27홈런(1991년)과 박재홍의 30홈런(1996년)이다. 남은 경기는 16경기. 이 기간 5개 이상의 홈런을 추가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이번 롯데전처럼 몰아치기에 성공한다면 새로운 기록을 쓸 가능성은 있다.

고졸신인 역대 최초로 개막전 데뷔 타석에서 홈런을 기록하며 KBO리그 출발을 알렸던 강백호가 몇 개의 아치를 그려내며 시즌을 마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mae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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