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부외과' 고수 "의사 역할 처음..인체 모형 사서 공부"

신효령 2018. 9. 20.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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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공부를 많이 했다. 우리 몸의 내부 실제 장기를 알고 싶어서 인체 모형도를 샀다. 자문해주는 선생님들 이야기가 많이 도움이 됐다."

배우 고수(40)는 20일 SBS TV 새 수목극 '흉부외과: 심장을 훔친 의사들' 제작발표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의사 사명과 개인사가 충돌하는 딜레마 상황에 놓인 흉부외과 의사들의 절박한 이야기다.

고수는 데뷔한 뒤 처음으로 의사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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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오랜만에 공부를 많이 했다. 우리 몸의 내부 실제 장기를 알고 싶어서 인체 모형도를 샀다. 자문해주는 선생님들 이야기가 많이 도움이 됐다."

배우 고수(40)는 20일 SBS TV 새 수목극 '흉부외과: 심장을 훔친 의사들' 제작발표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조영광 PD와 배우 서지혜(34), 엄기준(42), 김예원(31)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의사 사명과 개인사가 충돌하는 딜레마 상황에 놓인 흉부외과 의사들의 절박한 이야기다.

고수는 데뷔한 뒤 처음으로 의사 역을 맡았다. 태산병원 흉부외과 펠로우 '박태수'를 연기한다. "처음 대본을 봤을 때 너무 재미있었다. 각 인물 입장이 분명해 '쫀쫀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서지혜

흉부외과 조교수 '윤수연'을 맡은 서지혜는 "아쉽게도 멜로가 없다"며 "PD와 미팅 자리에서 '작품마다 짝사랑하는 역할을 많이 했다. 다음에는 많은 남자에게 사랑받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고 털어놓았다.

"PD가 이번 작품에는 멜로가 없다고 했다. 나는 사랑을 받지 못하는 역할인가 싶어 낙심하기도 했다. 하지만 드라마를 찍으면서 멜로가 없어도 되는 드라마라고 생각했다.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갈등이나 인생 이야기가 다 들어가 있다."

왼쪽부터 고수, 서지혜, 김예원, 엄기준

조 PD는 "사람이 겪을 수 있는 가장 슬픈 일이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사람 목숨을 살리는 일은 위대하다. 여기서부터 드라마가 시작한다"고 전했다.

"의사도 누군가의 아버지이자 아들딸이다. 어떤 선택의 순간이 왔을 때 의사로서의 사명감과 개인 삶이 충돌한다. 그 과정에서 어떤 선택을 하는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정보석(56), 남경읍(60), 안내상(54), 이재원(32) 등이 힘을 보탠다. 27일 오후 10시부터 처음 방송한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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