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송이버섯 2t 선물.. 靑 "미상봉 이산가족에게 보내드릴 것"

이상헌 기자 2018. 9. 2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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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북한산 송이버섯을 선물로 보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이 선물한 송이버섯이 오늘 새벽 5시36분 서울공항에 수송기편으로 도착했다"며 "2t의 송이버섯은 아직까지 이산의 한을 풀지 못한 미상봉 이산가족에게 모두 나눠 보내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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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북녘 향기 담아 조금이라도 위로 됐으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선물한 송이버섯. 평양사진공동취재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북한산 송이버섯을 선물로 보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이 선물한 송이버섯이 오늘 새벽 5시36분 서울공항에 수송기편으로 도착했다”며 “2t의 송이버섯은 아직까지 이산의 한을 풀지 못한 미상봉 이산가족에게 모두 나눠 보내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고령자를 우선해 4000여명을 선정했고 각각 송이버섯 약 500g씩을 추석 전에 받아보시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북한에서 마음을 담아 송이버섯을 보내왔다. 북녘 산천의 향이 그대로 담겨 있다”며 “이산가족분들께 조금이라도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 보고픈 가족들의 얼굴을 얼싸안고 만날 날이 곧 올 것”이라고 말했다고 윤 수석은 전했다.

이상헌 기자 kmpap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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