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남북정상회담] 새 역사 만든 '남북정상'

박해린 기자

입력 2018-09-20 17:29  

    <앵커>

    역사의 순간순간을 장식한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공식 일정이 마무리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조금 전 3시 30분경 서울을 향해 출발했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와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해린 기자!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오늘 백두산 방문을 끝으로 2박 3일간의 남북 정상회담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후 3시 30분경 삼지연 공항에서 출발해 서울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대통령이 서울 도착 후, 이곳 메인 프레스센터를 방문할지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현장 취재기자들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앵커>

    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오늘 백두산 천지에서 함께 찍은 다정한 사진들이 공개되기도 했는데요.

    이번, 평양 남북정상회담 많은 성과들이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경제 협력에 관한 분야에서의 두드러진 성과가 있습니까.

    <기자>

    네, 남북 경제협력은 평양 정상회담에서 거둔 주요 결실 가운데 하나입니다.

    판문점 선언에도 불구하고 그간 남북 경협은 별다른 진척이 없는 상황이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은 회담 직후 언론 발표를 통해 남북경협을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의 정상화'를 강조했습니다.

    방북 경제인들은 어제 리용남 내각부총리와의 면담도 가졌는데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4대 그룹 대표들도 남북 경협에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다만, 대북 제재가 풀리지 않은 상황에 북한과의 경협을 섣불리 꺼냈다간 미국의 제재를 받을 수도 있어 청와대 측은 조심스러운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앵커>

    네, 이번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두고 한반도 비핵화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데요. 일단, 남북 관계뿐 아니라 북미 간의 대화도 선행되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자>

    네, 먼저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난관에 봉착했던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의 물꼬를 텄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북미협상을 재개할 뜻을 밝히고 다음 주 유엔 총회 기간에 뉴욕에서 리용호 외무상과의 만남을 요청했다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이에 따라 조만간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이 재추진되고 다음 달엔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방문을 계기로 종전선언이 이뤄질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남북정상회담 메인 프레스센터에서 한국경제TV 박해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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