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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 이혼, 이미 예견된 일? 아내 SNS 사진 삭제·의미심장 글 `눈길`

최지원 기자
입력 : 
2018-09-20 16:35:59
수정 : 
2018-09-20 16: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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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그룹 유키스 출신 동호(본명 신동호, 24)가 결혼 3년 만에 이혼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를 모은 가운데, 그의 팬들은 예상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일 한 매체는 동호가 최근 법원에 이혼 서류를 제출해 아내와 결별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동호는 현재 아내는 물론 아들과도 떨어져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아들 양육권에 관해서도 절차를 통해 판단 받을 예정이다.

이에 동호의 부친인 신성철 대표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이미 모든 이혼 절차를 마무리했다. 얼마 안 됐다”고 아들 동호의 이혼 소식을 인정했다. 신 대표는 “성격 차이나 서로 맞지 않으니까 그렇게 됐다”고 이혼 사유를 설명했다.

갑작스러운 동호의 이혼 소식에도 팬들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 팬들 사이에서는 지난 3월 두 사람의 이혼설이 불거졌고, 7월에는 동호의 포털사이트 연관검색어에 ‘동호 이혼’이 등장한 바 있다.

팬들이 두 사람의 이혼을 예측한 단서는 동호의 전 부인 A 씨의 SNS. 결혼 후 행복한 결혼생활과 아들의 일상을 공개하며 활발히 SNS 활동을 해왔던 A 씨는 갑작스럽게 동호의 사진을 모두 삭제해 화제를 모았다.

뿐만 아니라 A 씨는 SNS를 통해 독박육아의 고충을 토로해왔다. 지난 2월에는 아들 사진을 게재하며 “너때매 너무 힘든데 너때매 힘낸다”라고 말하면서 ‘#독박육아’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여 힘든 심경을 표현했다. 또한 3월에는 사진을 올리며 “아들이 한 달 만에 아빠를 만났다”고 말하기도.

이어 일주일 뒤 A 씨는 우울하다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주변의 걱정을 산 바 있다. 이에 A 씨는 "어제 스트레스 쌓인 게 터져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인터넷에 글을 끄적였다"면서 "좋은 말들에 힘되고 외로움도 많이 사라졌다"며 심경을 밝혔다.

또한 5월 어린이날에는 아들과의 나들이 사진을 공개하며 “우리 아들 너무 멋져. 진짜 여자 혼자 애 키우는 거 쉽지 않군”이라 말해 이혼을 암시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후 공개된 아들의 생일 파티 사진에서도 동호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어 의혹을 증폭시켰다.

한편 2008년 아이돌그룹 유키스 래퍼로 데뷔한 동호는 '만만하니' 네버랜드' 등이 히트하며 사랑받았다. 이후 영화, 예능, 드라마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다 2013년 유키스에서 탈퇴했다. 2015년 11월 한 살 연상의 아내와 결혼해 이듬해 5월 득남했다. 아이돌 최연소 결혼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으나 안타깝게 파경을 맞았다.

jwthe1104@mkinternet.com

사진 | 동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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