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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인천~中 하이커우 노선 단독 취항

하이난에 싼야·하이커우 동시취항 '여행편의 제공'

(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 | 2018-09-20 14:26 송고
9월19일 밤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제주항공의 인천~중국 하이커우 노선 취항식에서 유명섭 제주항공 커머셜본부장(왼쪽에서 5번째)과 승무원,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제주항공 제공)© News1
9월19일 밤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제주항공의 인천~중국 하이커우 노선 취항식에서 유명섭 제주항공 커머셜본부장(왼쪽에서 5번째)과 승무원,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제주항공 제공)© News1

제주항공이 인천~중국 하이커우 노선 취항식을 갖고 운항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8개 국적항공사 가운데 제주항공이 단독 취항한 노선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19일 밤 9시 인천국제공항 메인동 28번 게이트 앞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하이커우 신규노선 취항식을 가졌다.
이 노선은 제주항공이 중국에 개설한 11번째 정기노선으로 8개 국적항공사 가운데 하이커우에 취항하는 항공사는 제주항공이 유일하다. 하이커우는 중국 하이난 섬 북쪽에 위치한 도시로 제주항공은 이미 운항 중인 남쪽의 싼야에 이어 선 남과 북 주요도시 2곳에 정기노선을 개설하게 됐다.

주 2회 일정의 신규 노선은 인천공항에서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밤 9시45분에 출발해 다음날 새벽 1시25분(이하 현지시각)에 도착한다. 하이커우에서는 목요일과 일요일 새벽 2시25분에 출발, 인천에는 아침 8시15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싼야와 하이커우 2개 도시 동시운항에 따라 ‘동양의 하와이’로 불리는 중국 최남단 휴양지 하이난 섬을 여행하는 일정 구성도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하이커우로 입국해 고속철도로 약 1시간 30분 거리의 싼야에서 출국하는 등의 방식으로 도착과 출발을 달리할 경우 주4회 일정이 가능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이난은 온천과 골프 시설을 갖춘 리조트가 많아 휴양을 즐기기 적합한 여행지다. 중국 다른 도시와 달리 비자도 필요하지 않아 도착 후 서류작성만으로 입국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10월 28일에는 부산 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중국 옌타이 노선에 신규 취항하는 등 중국 노선 확대와 더불어 국내 지방공항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awar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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