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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 와플기’부터 1인용 스테이크까지 편의점 이색 추석 선물세트

배윤경 기자
입력 : 
2018-09-20 09:31:45
수정 : 
2018-09-20 11: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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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편의점들이 일제히 추석 선물세트 판매에 돌입했다. 와플기부터 1인용 스테이크, 명품 브랜드 상품, 반려동물 간식에 이르기까지…. 부모님은 물론 1인가구를 위한 품목을 대거 늘리고 통신사·카드사와 함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편의점 선물세트는 인근 편의점에서 쉽게 주문하고 집에서 편히 받아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중 하나로 꼽힌다.

편의점 CU는 올 추석에 소확행을 전할 수 있는 선물을 선보인다. 과일, 한우, 굴비 등 전통적인 선물세트를 비롯해 올 상반기 홈 쿠킹 인기를 견인한 ‘윤아 와플기’와 예능프로그램 『윤식당』에서 쓰인 델키 튀김기, 반려동물을 위한 애견용 해먹과 프리미엄 애견 간식 등 270여 가지의 추석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명절을 맞아 제주 오메기떡, 정선 수리취떡, 의령 망개떡 등 지역 명물 떡도 구매할 수 있다.

GS25는 순금과 명품 브랜드 상품 등 고급 선물과 1~2인 가구를 위한 한끼 스테이크 등 672종의 이색적인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특히, 순금 코인과 골드바 카드, 행운의 열쇠, 복돼지, 금수저 등 총 26종의 순금 상품을 판매해 눈길을 끈다. 순금 상품은 주문 제작하기 때문에 7~10일의 제작기간이 소요되며, 완성된 상품은 고급스러운 케이스에 담겨 보증서와 함께 배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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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가 1~2인 가구를 겨냥해 만든 한끼 스테이크 선물세트(사진 출처_GS리테일), CU 소형 주방기기(사진 출처_GS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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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반려동물 관련 용품(사진 출처_BGF리테일), 미니스톱 추석선물세트(사진 출처_미니스톱), 세븐일레븐 추석선물세트(사진 출처_코리아세븐)
이외에도 버버리 패딩코트와 버버리 캐시미어 머플러부터 페라가모, 발렌시아가, 마크제이콥스, 보테가베네타, 페라가모, 듀퐁 등 명품 브랜드 상품을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또, 9월 중순부터 모바일 앱 ‘나만의 냉장고’를 통해 심플리쿡(Simply Cook) 명절 손님맞이 상차림 메뉴를 판매하고, 한끼 스테이크 세트도 처음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한상 차림이 가능한 소포장 가정 간편식과, 도쿄 밀크 치즈 팩토리 등 인기 디저트 등에 집중해 400여 종의 추석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최근 스페인산 흑돼지 최상등급인 이베리코가 인기를 끌면서 이베리코 베요타 정육 실속세트와 아보카도 세트도 내놨다. 원터치오토텐트 등 나들이 용품을 비롯해 블루투스 스피커와 미러볼, 무드등 등 야외활동에서 분위기를 한껏 띄울 제품도 함께 마련했다.

이마트24는 신선식품, 가공식품, 생활용품, 주류, 건강 음료 등 5가지 카테고리 81개 품목의 선물세트를 갖췄다. 전체 상품의 80% 이상을 5만 원 이하의 가격대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사과, 배 등 신선식품 4품목, 수산식품 5품목, 가공식품 6품목, 생활용품 4품목 등 총 19품목을 이마트와 동일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명절 선물로 신세계 상품권을 구매하고자 할 경우 이마트24 고객센터를 통해 전화로 예약한 후 집에서 가까운 이마트24에서 수령할 수 있다.

미니스톱은 가성비와 가심비를 내세워 663여 가지의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나를 위한 작은 사치’를 주제로 스와로브스키 목걸이와 귀걸이 등 액세서리 상품을 갖추고, 부정청탁금지법의 선물 허용 한도인 10만 원에 맞춰 농·축·수산물 선물세트도 늘렸다. 보보스 와인냉장고와 스마트폰 이미지를 직접 출력할 수 있는 싱크라운 매직&베이직 패키지 등 소형 가전제품은 물론 매그넘 아이스크림 세트 등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상품도 주문할 수 있다. 편의점에서 추석 선물세트를 주문할 경우 무료 택배는 물론 통신사 멤버십 할인, 신용카드 제휴 할인, 사전예약 할인, 포인트 결제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어 구매 전 꼼꼼히 살펴 보는 것이 좋다. a

[글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647호 (18.10.02)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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