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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프레스센터…남북 정상, 곧 '백두산행'

이 시각 프레스센터…남북 정상, 곧 '백두산행'
입력 2018-09-20 07:03 | 수정 2018-09-20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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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오늘 오전 백두산에 오른 뒤에 정상회담 일정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 앵커 ▶

    프레스센터 연결해서 새로운 소식 들어온 게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최경재 기자, 두 정상은 언제쯤 백두산으로 출발할까요?

    ◀ 기자 ▶

    네. 아직까지 두 정상이 "백두산으로 출발했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남북 정상들이 오늘 아침 6시 40분에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었는데요.

    그래서 조금 뒤면 출발소식이 들려올 것으로 보입니다.

    평양에서 백두산까지는 약 370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어 비행기로 1시간 정도 걸리는데요.

    문재인 대통령과 수행원들은 예정대로라면 오전 8시 전에 백두산 근처에 있는 삼지연 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두 정상은 궤도 차량을 이용해 백두산 남쪽 정상인 장군봉에 오른 뒤 날씨가 좋으면 케이블카 등을 타고 내려가 천지까지 둘러볼 예정입니다.

    오늘 백두산의 날씨는 대체로 맑고 구름이 조금 낀 날씨로 등반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백두산이 민족의 영산인 만큼 두 정상의 등반이 지난 판문점 도보 다리 산책만큼 전 세계의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앵커 ▶

    백두산 등반이 사실상 이번 회담의 마지막 일정이 될 것 같은데 문 대통령은 서울로 돌아오겠죠.

    언제쯤 도착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나요?

    ◀ 기자 ▶

    당초 백두산에서 내려온 두 정상은 오찬을 가진 뒤 삼지연 공항에서 환송 행사와 함께 작별인사를 나눌 것으로 예상됐는데요.

    일정에 다소 변동이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문 대통령의 전용기인 공군 1호기는 평양에 고, 2호기와 고려민항기만 삼지연 공항으로 출발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문 대통령이 삼지연 공항에서 곧바로 귀경하지 않고 평양에 들렀다 올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러면 문 대통령 일행은 빨라도 늦은 오후쯤이 돼서야 서울 성남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 대통령은 서울에 도착한 뒤 대국민 보고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돌아오자마자 이 곳 프레스센터를 찾을지 아니면 모레 청와대에서 별도의 시간을 가질지 아직 정해지진 않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내일 귀환하면 이틀 정도 휴식을 취한 뒤 오는 23일 유엔총회가 열리는 미국 뉴욕으로 떠납니다.

    그리고 그 다음 날인 오는 24일 트럼프 미국대통령을 만나 한미정상회담을 열어 이번 남북정상회담 성과와 아직 공개되지 않은 김 위원장과의 논의를 전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메인 프레스센터에서 MBC뉴스 최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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